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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진의 세상돋보기]新저항세대의 주권회복운동은 救國차원이어야 한다
[이영진의 세상돋보기]新저항세대의 주권회복운동은 救國차원이어야 한다
  • 이영진
  • 승인 2016.12.22 13: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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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이게 나라냐?’며 비선실세에 의한 비정상적인 국정운영에 분노한 100만 촛불평화

이영진 (사) 한국대테러연구소장 한양대 보건학박사

집회는 위대한 시민혁명이다. 그런데 내란 선동 혐의로 대법원에서 징역형이 확정된 이석기 전의원에 대한 석방 주장이 나타나자 보수단체가 종북좌파· 계엄령 선포를 주장하는 맞불집회로 해묵은 이념논쟁에 휘말려 국론분열 현상이 극단으로 치닺고 있다.

전쟁보다 국론분열이 더 무섭다. 멸망의 지름길이라는 것은 과거 역사를 통해 알수가 있다. 조선시대 임진왜란 등 국가적 위기 속에도 국론통일이 안된 것도 대립적 정치세력간 다툼이 심했기 때문으로 그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들 몫이다.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 헌법에 보장된 주권회복 운동이 젊은층 주도로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 순응과 복종에 익숙한 기성 세대와 달리 젊은층은 참지 않고 권리를 되찾겠다는 의지의 표출이다.

노(No)라고 말하기 힘든 현실 속에서 당당하게 노(No)라고 말하는 젊은층이다 최순실게이트의 원인도 노(No)라고 말할수 없는 사회현실에서 비롯된 것이다. 국정 주도자들이 눈치나 보면서 영혼을 상실한 채 ‘좋은게 좋은거 아냐!’ 하며 소위 권력나눠먹기를 한 죄의 댓가이다.

2030 젊은층의 新저항세대가 사회주도 세력이다. 헬조선, 흙수저, N포 세대라 불리며 희망보다 좌절을 먼저 경험한다. 초중고 교육에서 대학입시, 취업 등 무한경쟁 속에 살아남으려는 적자생존· 약육강식의 원리를 터득한 그들이다. 순응과 복종에 길들여진 기성세대와 다른 이유로 세대갈등 본격화가 우려되고 있다.

저항운동은 우리민족에게 뿌리가 깊다. 일제치하 경제적 예속정책에 저항하여 국민의 힘으로 국채를 갚고 국권을 지켜내려는 국채보상운동이다. IMF 위기때 눈물의 금 모으기 운동도 잃어버린 경제주권을 되찾기 위한 국권회복운동이다. ‘한국이 울고 세계는 감동했다’ 전세계 언론이 보도했다.

주권회복운동은 세계적인 현상이다. 미국서 흑인들이 인종차별이라며 경찰 등 기존 권력에 저항해 참지 않겠다며 무장단체화하고 권리를 잘 몰라서 억울하게 피해당했다며 주어진 권리회복을 위해 집단시위를 한다. 60년대 반전운동과 기성세대에 저항한 가수 밥 딜런(Bob Dylan)이 노벨문학상 수상자로 선정한 것도 의미가 있다.

국권회복운동은 잃어버린 나라를 되찾으려는 것이다. 주권회복운동은 잃어버린 국민들의 주권을 되찾으려는 것이다. 횡성신문의 시일야방성대곡이 주는 메시아다. ‘오늘 목 놓아 크게 울다.’

이렇게 나라를 구하기 위해 국권회복과 국민주권을 되찾으려는 순수한 범시민운동에 편승해 정치세력이 또 나선다. 세계는 불확실성 속에 경제불황에 리더쉽 부재로 국가적인 위기상황이다. 여·야 대립된 정치세력 때문에 국론분열만 조장해서는 안된다. 국권회복이나 국민주권회복이 아닌 오로지 정권쟁취가 목적인 야당이 국민주권운동본부를 출정시키는 등 국민주권을 거들먹거린다. 그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에게 돌아올 것이다.

낡은 기득권 세력인 여·야 정치권과 기성세대의 부와 권력에 저항하는 젊은이들의 新저항운동이 SNS를 타고 공감대가 형성되면서 급속히 확산중이다. 아버지 베이비붐 세대와 전교조 키즈로 불리어진 2030세대간 세대갈등도 심화되고 있다. 과거 이념을 뛰어넘어 경제·정치적인 문제로 비화하고 있다.

신 저항세대의 주권회복운동은 기성세대와 다르게 잃어버린 것을 되찾으려는 몸부림이다. 복종과 순응에 익숙한 기성세대는 이해가 어렵다. 그러나 젊은이들의 비폭력적 평화시위 현장에서 희망을 본다. 이제 左·右는 싸울만큼 싸웠다. 해묵은 이념논쟁으로 몰고 가려는 정치권의 행태에 언제든 젊은이들이 저항할 것이다. 또한 이들이 구국을 위해서 정치세력화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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