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강우혁 기자] 한국 야구가 세계랭킹 3위로 올해를 마무리했다.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는 23일(한국시간) 올해 마지막 세계랭킹을 발표했다. 한국은 랭킹 포인트 4849점을 받아 3위에 올랐다.
WBSC는 최근 4년간의 국제대회 성적을 반영해 세계랭킹을 정한다. 이번에 발표된 세계랭킹은 2013년부터 올해까지 국제대회 성적이 반영된 것이다.
지난해 11월 프리미어12에서 우승해 세계랭킹 4위로 올라선 한국은 올해 8월 세계랭킹을 3위까지 끌어올렸다. 또 한국은 23세 이하(U-23) 야구월드컵, 18세 이하(U-18)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모두 3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1위는 올해도 일본이 차지했다. 랭킹 포인트 5699점을 얻은 일본은 2위 미국(4928점)에 771점차로 앞섰다.
일본은 올해도 23세 이하 야구월드컵에서 우승을 차지하고, 18세 및 12세 이하 아시아챔피언십에서 상위권에 오르며 꾸준한 성적을 내고 있다. 2014년 11월부터 부동의 랭킹 1위를 지키고 있다.
한편, 한국 여자 야구는 랭킹 포인트 430점을 얻어 세계랭킹 7위로 올해를 마감했다. 지난해 11위에서 4계단 상승했다.
랭킹 포인트 2000점을 기록한 일본이 여자 야구에서도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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