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림, 뮤지컬 김장훈, 싸이 깜짝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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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5일(금) 방송인 박경림이 출연하는 뮤지컬 ‘헤어스프레이’가 55회를 맞아 깜짝 이벤트를 벌여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 날의 이벤트는 박경림과 절친한 사이로 잘 알려진 가수 김장훈과 싸이가 뮤지컬‘헤어스프레이’ 공연 현장에 깜짝 방문한 것. 공연 엔딩 무대에 깜짝 등장한 두 사람은 자신들의 히트곡인 ‘챔피언’과 ‘난 남자다’를 열창했으며, 박경림과 함께 세 명의 합동 댄스를 보여주는 등 공연을 보러 온 관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주었다.

이에 공연장을 찾은 관객들은 전혀 예상치 못했던 깜짝 이벤트에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으며, 마치 콘서트 장을 방불케 하는 우레와 같은 박수갈채와 환호를 보냈다.

1988년 존 워터스 감독의 동명의 영화를 원작으로 2002년 새롭게 재 탄생된 뮤지컬 ‘헤어스프레이’는 1960대 초반 뚱뚱하지만 그보다 더 큰 마음을 가진 10대 소녀 트레이시가 TV댄스경연대회를 통해 꿈을 이뤄가는 과정을 신나는 음악과 경쾌한 댄스등 화려한 무대로 선보이는 작품이다.

뮤지컬 ‘헤어스프레이’는 2003년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토니상에서 최우수작품상을 비롯해 8개 부문을 휩쓸며 극찬을 받았던 작품이며, 2월7일까지 한전 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