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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학교현장 지진교육 및 대응훈련 높인다
교육부, 학교현장 지진교육 및 대응훈련 높인다
  • 김영호 기자
  • 승인 2016.12.23 15: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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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김영호 기자] 교육부가 학교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재난에 대한 신속하고 원할한 대응을 위해 23일 '학교현장 재난유형별 교육·훈련 매뉴얼'을 개정 보급했다.

이번 매뉴얼 보급은 지난 9월 경주 지진이후 강조되고 있는 학교현장에서의 지진교육과 훈련에 대한 현실성을 높이기 위한 것이다.

이와 더불어 관심을 끄는 것이 학교에 대한 내진설계가 언제쯤 완료돼 성냥갑 교실에서 벗어날 수 있느냐는 점이다.

교육부에 따르면 지난해말 기준 전국 학교 건물은 모두 6만1670개로 이중 7553개만 내진설계가 돼 있다.

내진비율 23.8%로 내진설계된 학교 건물은 10개중 2개에 불과하다.

특히 제주(14.0%), 전북(16.9%), 경북(18.0%), 전남(18.9%) 등은 내진설계율이 20% 미만이고 서울(26.6%), 부산(29.0%), 인천(24.3%), 대전(27.1%) 등 주요 대도시 학교 건물도 사실상 지진에 무방비 상태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따라 정부는 최근 '지진방재 종합대책'을 확정하고 1차로 내년 연말부터 새로 짓는 학교시설물의 내진설계를 의무화 할 방침이다.

또한 교육환경개선비와 재해특별교부세 등 매년 2500억원 이상을 들여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의 내진보강을 2034년까지 완료키로 했다.

당초 정부는 올해부터 매년 673억원을 들여 2083년까지 내진보강을 완료한다는 계획이었으나 경주지진으로 49년을 앞당기게 됐다.

이에따라 학교의 내진설계율은 2019년 36,4%, 2026년 65.8%, 2034년 100% 등 순차적으로 높아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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