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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최순실·정윤회 잘 몰라…알았다면 가만 있지 않았을 것"
유승민 "최순실·정윤회 잘 몰라…알았다면 가만 있지 않았을 것"
  • 양승오 기자
  • 승인 2016.12.26 14: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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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유승민 새누리당 의원은 26일 비박계 보수신당에 참여할 인사들 중 '사드 배치'에 반대하는 인사들은 함께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분명히했다.

유 의원은 이날 KBS라디오 '안녕하십니까 윤준호입니다'와의 인터뷰에서 "사드 문제나 남북 관계나 한미 동맹이나 이런 중요한 이슈에 대해서 저희들하고 다른 생각을 가지고 계시는 분들, 예컨대 국민의당 박지원 같은 분들은 개인적으로 존경하지만 그런 분은 안보 문제에 대해서는 생각이 다르다"며 "그런 분하고 같은 정당으로 가서 같은 대선 후보를 낸다? 제 원칙으로는 상상하기 힘들다"고 주장했다.

그는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 문제에 대해서도 "북한 핵실험을 파악하기 위한 정보를 교환하는 것이기 때문에 일본의 정보 수집 능력을 우리가 한미일 3자 MOU 체계에서는 시간이 걸리고 했는데 이것을 한일 간 직접 주고받는 부분은 저는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찬성했다.

그는 다만 국정교과서 문제에 대해선 "단일 교과서로 강요하는 건 옳지 않다"고 반대했고, 한일위안부 합의에 대해서도 "결코 잘된 합의는 아니"라고 평가했다.

그는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에 대해 "신당을 같이 하시는 분들이나 반기문 UN 사무총장을 영입하려는 노력을 할 것"이라며 "그분이 신당에 참여해서 저희들과 치열하고 공정한 경선을 거쳐서 신당의 대선 후보를 확정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한편 그는 '과거 박근혜 한나라당 대표 비서실장 등을 하면서 최순실을 알고 있었느냐'는 질문에 "제가 알았으면 가만히 있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정윤회 씨 문제는 잘 몰랐다"며 "문고리 3인방은 제가 11년 전에 비서실장을 할 때 같이 일도 해 봤던 그런 경험도 있지만 저는 그 사람들의 잘못에 대해서는 제가 늘 따끔하게 질책을 해 왔다. 오히려 문제의 본질은 대통령"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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