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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원 릴레이 인터뷰] 국민의당 박준영 국회의원
[국회의원 릴레이 인터뷰] 국민의당 박준영 국회의원
  • 이지연 기자
  • 승인 2016.12.26 16: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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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영 국회의원

[한강타임즈 이지연 기자] 여소야대, 전체 국회의원 300명 중 44%인 132명이 초선의원으로 구성된 제20대 정기국회가 시작된지도 어느덧 반년이 지났다. 현재 대한민국은 답답한 정치 세태에 혼란스러운 시기를 맞고 있다. 이런 정치적 상황에서 초선의원들에게 정치는 무엇을 의미하는지, 국민적 불신이 싹튼 작금의 시기를 어떻게 바꿔볼 것인지 등 초선의원들의 정치철학과 이제 막 첫 발을 내딛은 소회를 묻기 위해 금배지를 달고 여의도 정가 1번지에 입성한 초선의원들을 한강타임즈가 만나봤다.

국민의당 박준영 의원

◆ 정치에 입문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

지금 한국은 극심한 소득격차와 특혜경제가 가져온 교육, 복지, 지역 간 심각한 불평등으로 기쁨이 없는 나라가 되었습니다. 경영이 어려운 소상공인, 영세자영업자, 중소중견기업 등 서민위주의 정부지원보다 재벌위주의 정책으로 계층 간 불평등과 불균형의 골이 더욱 깊어지고 있습니다. 저는 노력하면 성취하는 정의롭고 공정한 사회가 이뤄지는, 서민과 중산층을 위주로 한 정부정책이 수립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누가 자립하려는 의지와 국가와 사회에 헌신하려는 연구와 노력에 심혈을 기울이겠습니까? 저는 뜻있는 분들과 함께 선배들의 의로운 정신을 이어받아 대한민국을 개조하고, 지역불균형과, 소득불평등이 심각한 대한민국, 분단으로 여전히 신음하는 민족의 운명을 개조하는데 앞장서기 위해 정치에 입문했습니다.

◆  그간 초선의원으로서 의정활동과 국정감사를 치룬 소감

국가의 주요 경제정책을 수립하고 더불어 재정을 효율적으로 운용하도록 감시하고 견제하는 국회 기획재정위원이지만 우리 국민의 건강한 먹거리와 미래 후손들이 건강하게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친환경 농산물의 유통을 적극 주장했습니다. 현재 대한민국은 국내외적으로 큰 위기에 처해 있습니다. 세계 각 국가들은 자국 보호를 위한 보호무역주의를 펼치고 있고 국내 사정은 정치적인 혼란과 좀처럼 살아날 것 같지 않은 경제 등 쉽지 않은 문제에 봉착해 있습니다. 이런 문제들을 보다 심도 있게 받아들이고 공정·공평한 정부 정책과 국민들의 건강한 먹거리, 어려운 위기에 처해 있는 영세자영업자와 소상공인, 취업하지 못한 젊은층 등 한계 계층에 대한 관심을 기울이는데 최선을 다해 국정감사를 마쳤습니다.

◆ 지역구에서 가장 시급한 해결과제와 이를 위해 어떤 활동을 벌이고 있는지

경부고속도로의 개통은 척박했던 국가 인프라를 획기적으로 확충하는데 큰 역할을 했습니다. 주행시간과 물류비용의 획기적 감소는 유통혁명으로 이어져 우리나라 산업 전반에 영향을 주며 근대화의 길을 열었습니다. 마찬가지로 무안국제공항 활성화와 호남고속철(KTX) 완공 및 무안국제공항 경유(KTX역 신설)는 우리나라 서남부지역의 신성장동력 견인은 물론 국가발전에 크나큰 밑거름이 될 것입니다. 무안국제공항은 2020년 흑산공항이 개항되고, 광주공항과의 통합으로 연간 300만 명 이상이 이용할 것이 예측되어 광역교통체계 연결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또한, 앞으로 중국, 동남아와 경제교류 확대를 통해 서남해안권 경쟁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기회임과 동시에 지역균형발전과 서남권 거점공항으로 역할을 위해서도 필요합니다.

◆ 향후 역점적으로 추진할 사안은 무엇인가

신안군을 중심으로 한 서남해안은 천혜의 자연조건을 갖추고 있습니다. 전라남도 서남해안의 리아스식 해안은 세계적으로 손꼽힐 정도로 다방면에서 부가가치가 높은 자연환경입니다. 또 수많은 관광 및 역사, 문화자원이 곳곳에 산재해있습니다. 온화한 기후와 맑은 공기 등은 웰빙지역으로도 가히 절대적입니다.

저는 서남부지역 신성장동력을 견인하기 위해 전남도지사 재직 시부터 다이아몬드제도를 중심으로 섬개발 프로젝트를 추진해왔습니다. 이 프로젝트는 관광·휴양·녹색산업·주거가 어우러진 세계적 규모의 관광·레저·녹색산업단지를 건설하는 것입니다. 이는 신안군에 제한된 프로젝트가 아니라 신안군이 주가 되어 우리나라 서남부지역 전체의 성장동력을 이끌게 될 사업입니다.

프로젝트의 기본 콘셉트는 시인의 상상력을 현실화하는 중동의 두바이 모델을 적용하며, 세계유수 관광레저 단지인 디즈니랜드(미국), 칸쿤(멕시코), 랑그독(프랑스) 등의 시설들을 벤치마킹할 계획입니다. 그리고 무안국제공항주변 미개발부지를 활용하여 외국인(특히 중국)을 중심으로 교통·관광·쇼핑·소비타운 및 ‘저비용항공사설립’과 MRO (항공정비 및 제작, 교육, 연구소 등) 기업도시를 건설할 계획입니다. 기존 관광자원과 조성중인 관광시설에 앞에서 말한 신규관광레저단지를 확충할 뿐만 아니라 휴양·녹색산업·주거가 어우러진 세계적 규모의 관광·레저·녹색산업단지를 건설해 지역농수특산물과 결합하면 신성장동력이 돼 일자리창출은 물론 지역경제활성화가 극대화될 것입니다.

◆ ‘최순실 게이트’ 및 ‘박 대통령 탄핵안 가결’ 등 현 시국에 대한 개인적 소견

지금 국가가 매우 혼란스럽습니다. 대한민국의 국격은 추락했고, 야당은 한 목소리를 내지 못하며, 대선주자들은 계산하기에 바쁩니다. 참으로 다행인 것은 외신에서 “건강한 분노”라고 일컬어질 만큼 우리 국민들의 만큼 질서 있고, 평화적인 행동으로, 성숙한 국민의식을 보여주고 있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언제까지 분노만 표출하고 있을 수만은 없습니다. 이제 질서 있는 수습을 해야 합니다. 성숙한 민주주의국가 대한민국. 자유와 인권. 민주주의를 쟁취하고 나라에 책임을 다하고자 하는 시민을 대표해 정치가 답을 내야 할 때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저는 우선 대통령이 탈당한 뒤 다음으로 여야가 합의한 총리 중심으로 비상거국정부를 구성해 식물 대통령을 대신해야 하며, 비상거국정부는 개헌을 추진하고, 그 헌법하에서 대통령 선거를 치러야 하며, 이 과정에서 국정 농단에 대한 국정조사와 특검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국정조사와 특검이 먼저 시행됐습니다. 다소 순서가 바뀌었지만 성숙한 국민 역량으로 질서있는 수습이 되리라고 믿습니다. 민족이 오랫동안 외침에 시달리고, 신하의 나라, 혹은 식민지가 되어 겪었던 고난의 민족사를 반면교사 삼아 오늘의 역사가 쓰여져야 할 것입니다. “나라가 힘을 기르지 못하면 부끄러운 역사는 반복된다”라는 진리를 우리는 절대 잊어서는 안 될 것입니다.

◆ 앞으로 어떤 정치인이 되고 싶은지.

국민(國民), 국가(國家), 민족(民族)을 위하는 3위(爲)정신을 바탕으로 정의롭고 공정한 대한민국 건설하는 것이 저의 바램입니다. 저는 사회 각 분야의 불균형, 불평등을 집중적으로 해소하고 청년들이 내일의 꿈과 희망을 갖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또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보호·육성에 힘을 쓰고 지방자치 대폭 확대해 한국 산업화의 주역이신 어르신들을 위한 복지와 여성, 장애인, 해직자 등 소수 약자를 보호하는 정책을 추진하겠습니다. 이밖에도 농·수·축산업을 미래산업으로 육성, 우리가 직면해 있는 민족문제를 평화적으로 해결, 개헌을 통한 4년 연임 정·부통령제 시행, 정치귀족 퇴출·국회의원 특권폐지·정치부패척결을 실현하는 정치인이 되겠습니다.

◆ 지역구민들에게 한 말씀

세계 여러 선진국 중 농업이 낙후된 나라는 없습니다. 선진국에 진입하기 위해서는 농업을 발전시켜야 합니다. 농업을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농민들이 먼저 안정이 돼야 합니다. 농민은 경작에만 전념하고, 농민의 생활이 안정될 수 있는 수매가는 정부가 책임을 져야 합니다. 농수축산업은 미래가 있는 산업입니다. 많은 산업이 흥망성쇠를 갖고 있지만 먹는 산업, 즉 농수축산 및 식품산업은 결코 없어지지 않고 잘 가꾸면 고용과 기회를 만들어 내는 산업입니다. 정부에 의존만 하기 보다는 스스로 자립하려는 의지와 지혜 찾기가 필요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많은 젊은이들이 농수축산업에 종사하여 연구와 노력에 심혈을 기울여야 할 것입니다.
저 역시 농수축가 소득증대를 위해 농수축산업을 첨단과학기술과 현대적 경영지원을 통해 부가가치가 높은 미래산업으로 육성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지역과 국가를 위해 이러한 일련의 활동들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국민여러분과 열심히 달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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