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김영호 기자] 대구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에 감염된 큰고니 사체가 발견돼 보건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대구지방환경청은 22일 대구 동구 신서동 아파트단지에서 발견한 큰고니 사체를 국립환경과학원에 맡겨 검사한 결과 AI바이러스(H5N6)가 검출됐다고 26일 밝혔다.
대구 동구에서 경산에 이르는 금호강에는 큰고니 110마리가 서식하고 있으며, 올 겨울 들어 대구에서 AI가 확인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대구 동구는 23일과 26일 큰고니 사체 발견지역을 소독하고 금호강 둑 진입로를 차단한 채 통제초소를 설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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