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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계 블랙리스트’ 의혹 정관주 前 문체부 차관 특검 출석
‘문화계 블랙리스트’ 의혹 정관주 前 문체부 차관 특검 출석
  • 이지연 기자
  • 승인 2016.12.27 10: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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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이지연 기자] 이른바 '문화계 블랙리스트' 작성에 개입했다는 의혹을 받는 정관주 전 문화체육관광부 제1차관이 박영수(64·사법연수원 10기) 특별검사팀에 참고인 신분으로 출석했다. 

이날 오전 9시57께 특검사무실에 모습을 드러낸 정 전 차관은 청와대 근무 당시 문화예술인 블랙리스트 작성을 주도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최근 자신의 차관 발탁에 최씨가 관여했다는 의혹이 제기되자, 사표를 내고 물러났다.

앞서 특검팀은 전날 김기춘 전 비서실장과 조윤선 문체부 장관의 주거지 등 10여곳을 압수수색하며 문화계 블랙리스트 수사에 본격 착수했다. 관련된 일부 명단 역시 확보해 검토 작업 중이다.

'블랙리스트'와 관련해서는 문화연대, 예술인소셜유니온, 서울연극협회, 한국독립영화협회 등 총 12개 문화예술 단체의 고발장도 접수된 상태다.

이들은 청와대가 2014년 1만명에 가까운 문화계 인사들을 블랙리스트로 정하고 이들을 지원하지 말아야 한다는 문서를 만들었고, 이같은 과정에 김 전 비서실장과 조 장관이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조 장관은 국정조사 등을 통해 제기된 의혹을 부인한 바 있다. 특검팀은 조만간 김 전 비서실장과 조 장관을 소환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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