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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목분석] 주성엔지니어링
[종목분석] 주성엔지니어링
  • 정오영
  • 승인 2017.01.02 11: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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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2017년 첫 거래일을 맞이하여 올 한해 긍정적인 시장 전망이 우세한 상황이다. 시장을 긍정적으로 전망하는 사람들의 근거는 미국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의 우상향 추세, 삼성전자의 갤럭시 노트7 사태 원인 파악 후 기능 개선한 갤럭시8 출시, 전 세계적인 반도체 시장 호황으로 삼성전자의 영업이익 증가, 트럼프의 정책 기대감과 기업 육성 정책에 따른 미국 기업의 이익 상향 등이다. 반대로 2017년 시장을 위기관리가 필요하다고 전망하는 사람들의 근거는 국내 대통령 탄핵 사태, 트럼프 정부의 불안정, 미국의 무리한 재정 정책으로 나타날 과도한 부채 문제, 삼성전자를 제외한 나머지 국내 기업들의 이익 악화, 중국의 사드 배치를 둘러싼 무역 제재 등이다.

정오영 (주)평택촌놈 대표.

공통점은 코스피 4대 업종인 전기·전자, 화학, 운송장비, 철강금속 중에서 전기·전자에 대해선 긍정론자나 비관론자 모두 좋게 전망한다는 것이다. 삼성전자를 포함하여 올 한해 전기·전자가 시장을 주도할 것이란 의견은 동의한다. 이번 주 5일(미국 현지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하는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 CES 2017에서도 삼성전자, LG전자 등이 로봇과 인공지능을 활용한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CES 행사는 마치 파리의 유명한 패션쇼처럼 해당연도 IT분야에서 시장을 선도할 기술에 대한 이정표를 제시한다. 그동안 스마트폰을 시작으로 사물인터넷, 플렉시블 디스플레이, 지문 인식, 홍채 인식, 전기차, 빔프로젝터 등에 대한 신제품을 발표했다. 그리고 그 발표 이후 해당 기술과 연관된 기업의 주가는 단기적으로 좋은 모습을 보여왔다. 올해는 인공지능과 로봇 2가지 기술이 핵심으로 전망된다. 전시회 이후 다시 점검하겠지만, 가격 부담으로 삼성전자에 접근하기 어려운 투자자라면 시장에서 인공지능 테마로 분류되는 종목들과 반도체 관련 부품을 직접 제조하거나, 반도체 관련 검사장비 산업을 영위하는 코스닥 종목들에 대한 단기적인 접근도 가능하다.

오늘 살펴볼 종목은 주성엔지니어링(036930)이다. 주성엔지니어링은 반도체, LED, 태양전지 관련 장비를 제조하는 기업으로 1993년 설립되었다. 동사의 매출 구성은 반도체 47.58%, 디스플레이 44.53%, 태양전지 7.89% 등이다. 반도체와 디스플레이는 앞으로 나타날 4차 산업혁명에서 핵심 기술로 분류되기 때문에 삼성전자를 포함한 국내 주요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회사들의 이익 증가는 동시에 대한 기대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

동사의 평택촌놈 이론 적정주가는 6,700원 수준으로 최근 주가는 적정 주가 대비는 고평가 상태인 하단 9,000원과 상단 11,500원 밴드를 형성하고 있다. 단기적으로는 9,500원, 9,000원 분할 매수 후 수익과 손실 10% 정도로 대응하면 무난하다. 앞으로 주성엔지니어링을 투자하면서 점검해야 할 사항은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제조 대기업의 생산량 증감 여부와 전 세계적인 디스플레이 패널 가격 변동, 중국 고객사와의 업무 제휴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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