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뉴스
-->
류승범 연극 데뷔작 '남자충동' 3일 티켓 오픈
류승범 연극 데뷔작 '남자충동' 3일 티켓 오픈
  • 김슬아 기자
  • 승인 2017.01.02 15:3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강타임즈 김슬아 기자] 배우 류승범이 연극 무대 복귀작으로 선택한 '남자충동'이 1차 티켓 오픈에 들어간다.

'남자충동'은 연출가 조광화의 데뷔 20주년을 기념해 다음달에 열리는 '조광화전(展)' 개막작이다. 오는 2월16일부터 3월26일까지 서울 종로구 동숭동 대학로TOM 1관 무대에선 류승범을 비롯해 박해수, 손병호, 김뢰하 등이 출연한다.

영화 ‘대부’의 알 파치노 콤플렉스를 지닌 주인공 ‘장정’은 힘을 키워 조직을 꾸리고 가족을 지키는 것을 일생일대의 가장 중요한 임무로 생각한다. 노름에 빠져 가족은 뒷전인 아버지 ‘이씨’와 이에 이혼을 선언하는 어머니 ‘박씨’, 섬세하고 유약한 동생 ‘유정’과 강박적 남성성을 부정하는 그의 연인 ‘단단’, 장정의 아픈 손가락인 막냇동생 ‘달래’ 등이 등장하며 장정과 그의 주변 인물들 간의 첨예한 갈등을 그린다.

남자들의 폭력충동에 내재된 힘에 대한 뒤틀린 욕망과 허장성세 등을 통렬하게 풍자하며 진정한 ‘남자다움‘에 대해 고찰한다. 작품의 배경인 목포시의 걸쭉한 사투리의 맛이 주는 재미 또한 이 작품에서만 느낄 수 있는 묘미이다.

앞서 이 작품은 1997년 초연 당시 ‘동아연극상’ 작품상, 연출상, ‘백상예술대상’ 희곡상, 대상, ‘서울연극제‘ 희곡상 등을 휩쓸며 흥행성과 작품성을 모두 인정 받은 수작이다.

한편 '남자충동'의 티켓은 오는 3일 오후 2시부터 인터파크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 한강타임즈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2-777-0003
  • ▶ 이메일 news@hg-times.com
  • ▶ 카카오톡 @한강타임즈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