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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원 릴레이 인터뷰] 국민의당 윤영일 국회의원
[국회의원 릴레이 인터뷰] 국민의당 윤영일 국회의원
  • 이지연 기자
  • 승인 2017.01.03 14: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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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영일 국회의원

[한강타임즈 이지연 기자] 여소야대, 전체 국회의원 300명 중 44%인 132명이 초선의원으로 구성된 제20대 정기국회가 어느덧 한해를 넘기고 정유년의 새해를 맞았다. 현재 대한민국은 답답한 정치 세태에 혼란스러운 시기를 맞고 있다. 이런 정치적 상황에서 초선의원들에게 정치는 무엇을 의미하는지, 국민적 불신이 싹튼 작금의 시기를 어떻게 바꿔볼 것인지 등 초선의원들의 정치철학과 이제 막 첫 발을 내딛은 소회를 묻기 위해 금배지를 달고 여의도 정가 1번지에 입성한 초선의원들을 한강타임즈가 만나봤다.

국민의당 윤영일 의원

◆ 정치에 입문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

30년 넘는 기간 동안 감사원 공직에 재직하면서 국회 예산결산위원회 파견국장, 재정경제국장, 사회문화감시국장 등 다양한 직책을 경험했다. 그러면서 정치권과 가까워지게 됐다. 정치권을 가깝게 접하면서 국회와 정치인들이 민생을 제대로 챙기지 못하는 것 같아 안타까움을 느꼈다.

공직을 마친 후 지역발전과 균형성장을 위해 봉사하라는 권유를 주변에서 많이 받았다. 정치논리에 매몰된 구태정치, 국민의 목소리를 외면한 정치, 정치인 자신을 위한 정치에 지친 지역민의 간절함을 외면할 수 없었다. 부패하고 무능한 정치, 즉 구시대 정치에서 벗어나 국민의 편에서 국민을 위한 생활정치와 민생정치를 반드시 실현하려고 한다.

◆ 그간 초선의원으로서 의정활동과 국정감사를 치룬 소감

초선으로서 의정활동은 바쁘지만 매우 보람찼다. 지역민과 소통하기 위해 자주 지역에 가서 현장의 목소리를 생생히 듣고, 현장의 의견을 입법 및 정책에 반영했다. 또한 의원실 자체적으로 정책 관련 토론회와 간담회를 통해 정책에 대한 폭넓은 의견 수렴을 이루었고, 여러 단체로부터 우수의원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국정감사는 여야가 서로 다른 시각에서 의견을 공유하고 정부에 보다 나은 정책과 제도적 개선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가 되는 게 본래 목적이다. 국정감사 초반에 정치적 이해관계로 인해 여당의 불참은 매우 아쉬운 상황이었다. 개인적인 목표로 이번 국정감사를 통해 공직 경험을 통해 바라보며 느낀 국정감사의 아쉬웠던 점을 보완하려고 노력했다. 국민들이 직접 체감 할 수 있는 제도와 정책의 개선방향에 대해 추상적이고 비논리적인 대안보다는 현실적이고 실현가능한 대안을 제시하기 위해 노력했다. 완전히 만족할 수 없지만 첫 국감임을 감안하면 소기의 목적을 달성했다고 평가하고 싶다.

◆ 지역구에서 가장 시급한 해결과제와 이를 위해 어떤 활동을 벌이고 있는지

국토개발의 경우 지역 간 균형을 맞춰 이뤄져야 한다. 현재 지역구인 해남, 완도, 진도는 국토의 최남단으로서 다른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도로, 철도 등 교통 SOC 구축이 완전히 이뤄지지 못한 경우가 많다. 이번 예결위 위원으로서 예산안 기간 동안 지역의 교통 부분의 발전을 위한 예산 확보에 많은 노력을 했다. 구체적으로 해남 화산~평호 국도건설 사업비 40억원, 해남 옥천~도암 국도건설 사업비 15억원, 진도 포산~서망 국도건설 사업비 15억원 등을 예산안에 추가 반영했다.

또한 지역민의 다수가 농업에 종사하는데 쌀값의 대폭락 또한 시급히 해결해야 할 사안이었다. 문제가 된 쌀값 폭락과 관련하여 지난 9월 대정부질의에서 농민의 고충을 제기해 정부의 농민을 위한 대책을 촉구했다.

◆ 향후 역점적으로 추진할 사안은 무엇인가

지역의 발전을 위해 상임위인 국토위 차원에서 해남·완도·진도의 교통 인프라 구축에 더욱 매진하겠다. 여기에 정부 차원에서 그동안 이뤄진 공공기관 이전 등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정책이 효과가 있는지는 의문이 든다. 지역별로 공공기관과 정부청사 등이 이전한 지역으로의 인구 유입과 상업시설, 생활편의시설 등의 입주가 원활치 않다. 장기적으로 정책이 원활히 잘 되기 위해서는 국민이 자발적으로 지방에 살고 싶도록 관련 정책을 모색해보고 실현하려고 한다.

◆ ‘최순실 국정농단’ 등 현 시국에 대한 개인적 소견

최순실-박근혜 국정농단 사건은 대한민국 국민으로써 큰 모욕을 느끼게 한다. 무엇보다 사건 이후에 대통령의 변명에 가까운 담화는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광장에 국민을 더 모으고, 촛불을 더욱 밝게했다.
이제 국회의 탄핵안은 가결되었고 헌법재판소의 심판만이 남은 상황이다. 이미 국민 대다수가 원하는 방향이 무엇인지는 명확히 밝혀졌다. 특검에서 그동안 대통령과 최순실이란 개인이 국가를 농락한 혐의에 대해 명백하면서 진실하게 진상을 밝히고, 그 죄에 대해 달게 처벌을 하는 것이 옳다고 생각한다.   

◆ 앞으로 어떤 정치인이 되고 싶은지.

상임위원회인 국토교통위원회와 관련해서는 서민주택 문제에서 해결책을 제시하여 서민에 희망을 제시하고 싶다. 주택정책과 관련해 너무 높게 형성된 주택 가격의 안정화와 서민을 위한 주택공급 활성화에 큰 힘이 되도록 하겠다. 또한 효율적 교통체계를 확립해 국민 삶의 질을 높이겠다. 교통 부분에서 고속도로와 철도가 국민과 물류의 대동맥 역할을 제대로 하는지, 하늘·바다를 통한 교통망이 안전하게 관리가 이루어지는지 꼼꼼히 따져 국토 균형발전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 지역주민들에게 한 말씀

존경하는 해남, 완도, 진도 주민 여러분!  부족한 저를 지지해주시고 아껴주신 것에 다시 한 번 깊은 감사 인사를 드립니다. 국민 모두가 참으로 슬프고 분노했던 병신년 한 해가 저물고 정유년 새해가 왔습니다. 국민을 위해 국회의원으로서  국민이 더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정책과 지역의 미래가 밝아 질 수 있는 방안 마련에 몰두하겠습니다. 또한 늘 지역 주민 여러분과 소통하는 정치인이 되겠습니다. 새로운 한 해 주민 여러분의 희망이 가득하고, 좋은 일이 계속 있는 한 해가 되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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