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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청원 "인명진이야말로 '악성종양' 성직자"
서청원 "인명진이야말로 '악성종양' 성직자"
  • 양승오 기자
  • 승인 2017.01.04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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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친박계 맏형 서청원 새누리당 의원은 4일 '친박 인적청산'을 주도하고 있는 인명진 비대위원장을 향해 "거짓말쟁이, 독선자에게 더 이상 당을 맡길 수 없다"고 독설하며 사퇴를 요구했다.

서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인 위원장에 대한 지지를 철회하고 퇴진을 요구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거짓말쟁이 성직자' 인명진 위원장은 이제 당을 떠나 주시길 바란다"며 "그 분이 당에서 주인 행세를 하고 있는 한, 당을 외면하고 떠날 수 없다"고 인 위원장 사퇴 전 탈당은 없음을 명확히 했다.

서 의원은 "무법, 불법적인 일을 벌이며 당을 파괴하고 있다"며 "그는 당의 비대위원장으로서 봉사하기 보다는 권력을 남용하고 있다"고 맹비난했다.

새누리당 서청원 의원이 4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친박계 탈당을 요구한 인명진 비상대책위원장은 당을 떠나라며 강하게 비판하고 있다.

그는 "당을 개혁하러 왔냐, 당을 파산시키러 왔냐"며 "새로운 패권주의로 국회의원들을 전범 ABC로 분류하고 정치적 할복자살을 강요하며 노예 취급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서 의원은 "의원들에게 다시 돌려주겠다며 탈당계 제출을 요구하고 있다는 제보가 속속 들어오고 있다. 광화문 애국보수집회에 나가지 말 것을 강요하고 있다"며 "마치 김정은이 장성택을 처형하고 그의 일파를 숙청하며 공포정치를 통해 권력을 유지하는 듯한 행태"라고 비난했다.

그는 또 "할복, 악성종양, X을 싸놓고, 같은 막말을 하는 것은 성직자로서도, 공당의 대표로서도 도저히 용납될 수 없는 일"이라며 "국민의 정치인에 대한 불신이 커서 성직자를 모셔 왔더니, 정치인보다 더한 거짓말 솜씨를 보이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서 의원은 "거짓 약속을 통해 당의 사령탑이 되고 당원들의 동의 없이 새누리당을 죽이고자 한다면 그것은 헌법적 가치인 정당정치를 전면적으로 부정하는 것"이라며 "제가 책임을 지고 앞장서 나설 각오"라고 말했다.

그는 "인 위원장의 정체성은 무엇이냐, 거짓말쟁이 성직자냐, 아니면 개혁보수의 탈을 쓴 극좌파냐"며 "인 위원장이야 말로 악성종양의 성직자가 아닌지 되묻고 싶다"고 강력 비난했다.

서 의원은 "인 위원장은 비정상적인 체제를 책임지고 사퇴해야 하며 당은 정상화돼야 한다"며 "임시방편의 거짓 리더십을 걷어내고 조기 전당대회를 통해 정통성 있는 진짜 리더십을 세울 것을 제안한다"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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