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조영남 기자] 관악구(구청장 유종필)는 서울대학교 자원봉사 동아리 ‘골뱅이 인연맺기’와 손잡고 주말학교를 운영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골뱅이 인연맺기’는 개인과 외부세상을 연결해 주는 이메일 주소의 @(골뱅이)의 의미를 담아 발달장애아동을 세상과 이어주는 매개체 역할을 하는 서울대학교 학생 동아리다.
발달장애 아이들의 사회성과 창의성을 향상시키고 학부모의 의사소통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시작한 주말학교는 2006년 설립 후 지역에서 장애 어린이들을 위한 주말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지속적인 자원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장애아동들과 자원봉사교사들이 만나 그리기, 만들기, 요리하기 등 다양한 사회성 향상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또 발달장애아 부모들을 위한 교실을 열어 각종 교양과 아동교육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잠시나마 휴식을 갖는 기회도 제공한다.
그동안 골뱅이 인연맺기 학교는 학기 중에만 운영됐지만, 아이들과 학부모들의 요청으로 오는 14일부터 구자원봉사센터에서 1월 한 달 동안 3회에 걸쳐 진행된다.
유종필 구청장은 “골뱅이 인연맺기 주말학교는 장애아동뿐 아니라 학부모들에게도 힐링이 되는 프로그램”이라며 “학생들이 주축이 돼 지역을 위해 봉사를 해줘 고마움을 전하며 앞으로도 소외계층을 위한 나눔이 더 확산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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