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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회 새누리당, "印 위원장 중심으로 인적쇄신해야"
서울시의회 새누리당, "印 위원장 중심으로 인적쇄신해야"
  • 김재태 기자
  • 승인 2017.01.09 17: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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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김재태 기자]서울시의회 새누리당은 9일 중앙당을 향해 인명진 비상대책위원장 중심 인적쇄신을 촉구했다.

강감창 원내대표(송파4)는 이날 오후 기자회견을 열고 "시의회 새누리당의 입장은 중앙당의 쇄신 작업이 인명진 비대위원장을 중심으로 이뤄져야 한다는 것과 권력의 중심에서 일어난 사태들을 교훈 삼아 모든 권력을 지방으로 이양하고 분권하라는 게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중앙당이 이른바 '친박(친박근혜) 인적청산'을 둘러싸고 내홍을 겪고 있는 가운데 시의회 새누리당이 비대위의 손을 들어준 것이다.

9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시의회에서 강감창 새누리당 서울시의회 원내대표(가운데)를 비롯한 시의원들이 새누리당 중앙당에 국민의 요구에 부응하는 강도 높은 쇄신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기자회견문에서 새누리 의원들은 "도탄에 빠진 현 정국과 집권당의 무능과 무기력을 회복하고 다시 한번 자유민주주의를 기초로 한 보수의 가치를 강화하고 국민을 안심시켜야 한다"며 "새누리가 책임정당으로 거듭나기 위해 인 위원장과 비상대책위를 중심으로 뼈를 깎는 쇄신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동시에 인적쇄신의 방점을 중앙정치가 아닌 지방분권에 찍었다.

의원들은 "현재 사태의 교훈은 권력의 독점과 과점이 아니라 분권과 분점이라는 시대적 요구를 읽으라는 것"이라며 "정치·경제 등 모든 분야에서 권력독점의 폐해를 일소하고 중앙정치에서 지방분권으로의 정치개혁을 촉구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새롭게 구성되는 비대위에는 기득권에 안주했던 기존의 정치세력이 아니라 주민의 대표성을 높일 수 있고 다양한 분야에서 소임을 다하고 있는 생활정치, 현장정치의 대변자를 대폭 기용할 것"을 당에 요구했다.

기자회견은 이날 오전 열린 시의회 새누리당 의원들의 긴급회의에서 나온 의견을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편 시의회 새누리당 의원 중 황준환 의원(강서3)은 지난해 당에 탈당계를 제출해 현재 무소속 상태다. 이달 들어선 남창진 의원(송파2)과 최호정 의원(서초3)이 탈당계를 내고 당의 처리를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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