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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원 릴레이 인터뷰] 더불어민주당 권칠승 국회의원
[국회의원 릴레이 인터뷰] 더불어민주당 권칠승 국회의원
  • 이지연 기자
  • 승인 2017.01.11 11: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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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칠승 국회의원

[한강타임즈 이지연 기자] 여소야대, 전체 국회의원 300명 중 44%인 132명이 초선의원으로 구성된 제20대 정기국회가 어느덧 한해를 넘기고 정유년의 새해를 맞았다. 현재 대한민국은 답답한 정치 세태에 혼란스러운 시기를 맞고 있다. 이런 정치적 상황에서 초선의원들에게 정치는 무엇을 의미하는지, 국민적 불신이 싹튼 작금의 시기를 어떻게 바꿔볼 것인지 등 초선의원들의 정치철학과 이제 막 첫 발을 내딛은 소회를 묻기 위해 금배지를 달고 여의도 정가 1번지에 입성한 초선의원들을 한강타임즈가 만나봤다.

더불어민주당 권칠승 의원

▲ 정치에 입문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

6년의 삼성전자, 동부화재 직장생활을 끝내고 동부화재 노조활동을 하던 시절 김대중 전 대통령 측 관계자를 알게됐다. 그즈음 대선 도움 요청에 의해 1997년 김대중 대통령 후보 대선기획단에 합류하면서 실무자로서 중앙정치 생활을 시작했다. 당시 젊은 사람들에게는 수평적 정권교체에 대한 열의가 대단했고, 나 역시도 수평적 정권교체가 시대적 소명이라는 생각에 합류했다. 한편으로는 대구 출신으로 지역주의를 깨보자는 작은 소망도 있었다. 이후 20년 가까운 세월동안 입법과 행정, 중앙과 지방을 두루 경험했고 그렇게 정치가 자연스레 나의 길이 됐다.

▲ 그간 초선의원으로서 의정활동과 국정감사를 치룬 소감

국정감사에서는 민생국감이 되게끔 최선을 다했고, 행정부로부터 시정하겠다는 답변을 이끌어내 나름 보람 있는 국감이었다고 생각한다.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위원으로서 전기료 누진제 및 검침일에 대한 문제제기 등을 통해 전기료 인하를 이끌었고, 4조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소형민수·무장헬기의 전반적인 문제점, 줄줄 새는 산업부의 R&D 예산문제, 원전의 지진대책 미흡, 공공기관의 방만한 운영 등을 꼼꼼하게 따져 행정부의 일방통행에 제동을 건 점 등을 보람으로 삼아 볼 수 있겠다. 앞으로도 산자위에서 정권의 경제무능을 심판하고 불평등한 경제에 맞서 국민의 삶을 지키는데 앞장서겠다.

▲ 지역구에서 가장 시급한 해결과제와 이를 위해 어떤 활동을 벌이고 있는지?

총선때부터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더불어 잘사는 화성’ 이라는 비전과 함께 ‘저평가된 화성의 가치를 올리고 주민과 더불어 만들어가는 화성 건설’ 이라는 기치를 내세웠다.

화성시는 위치상 수도권과 충청권의 연결고리로 1000만 인구가 사는 수도권에 속하는데 세종시를 중심으로 새로운 행정권역으로 형성되는 충청권의 길목에 있는 중추도시 역할을 하기 위해서는 수도권과 충청권을 잇는 수직적인 교통로 확보가 시급하다. 국토부 등 관계 기관을 상대로 당위성과 필요성에 대해 지속적으로 협의하고 있다.

얼마 전에는 출퇴근 시간을 단축하기 위해 박원순 서울시장을 만나 화성∼서울 출퇴근 전용버스 도입의 필요성을 전달하는 등 수도권과 충청권 어디를 가도 1시간 내 생활권을 만들 수 있는 교통기반을 마련하는데 노력하고 있다.

또한 아이들의 서열화·사교육 과열화를 부추기는 고교 비평준화 문제를 해결하고자 이재정 경기도 교육감과 자주 만나 교육현안에 대해 논의중이며 과밀학급 및 원정통학에 시달리고 있는 봉담고 문제 를 해결하기 위해 원정통학하고 있는 학생과 실제 등교체험을 가지는 등 이러한 과정을 영상에 모두 담아 교육부에 제출한 바 있다.

이외에도 난개발 후유증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병점, 봉담 등의 주거환경 개선에도 관심을 갖고 있다.

▲ 향후 역점적으로 추진할 사안은 무엇인가

보육과 교육은 대한민국 사회가 현재 심하게 앓고 있는 저출산, 양극화, 저성장, 비정규직, 사교육비 문제 등과 밀접하게 연결돼 있다. 보육과 교육부분에서의 당면한 현안 등을 해결하기 위해 양적· 질적인 투자를 이끌어 내는 것은 물론 법적 제도적 보완책도 마련할 것이다. ‘더불어 잘 사는’, ‘따뜻한 대한민국’ 을 만들기 위해서 할 수 있는 모든 역량을 동원할 생각이다.

▲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와 관련한 어지러운 현 시국에 대한 개인적 소견

헌정사상 유례없고 치욕적인 국정농단을 보면서 정치인의 한 사람으로서 자괴감이 드는 건 물론 어떻게 이러한 일이 일어날 수 있는지 생각할수록 정말 황당하기만 하다. 국민들의 자존심이 짓밟히는 수치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 탄핵안 가결은 피할 수 없는 국민의 명령이었으며, 헌재도 이같은 국민들의 염원을 저버리지는 못할 것이다.

탄핵 이후 ‘포스트 촛불정국’ 의 연착륙이 중요하다고 본다. 대한민국 사회에 묻혀 있고 곪았던 온갖 적폐가 드러내고 환부를 도려내는 작업뿐만 아니라, 새로운 대한민국의 비전을 세우고 전화위복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

▲ 앞으로 어떤 정치인이 되고 싶은지.

정치는 사회를 디자인 하는 것이라 생각한다. 명분과 팩트를 존중해야 좋은 결과를 이룰 수 있다. 이상과 현실의 조화속에서 대한민국의 아젠다와 비전에 대해 두루 이해하고 고민하는 정치인 되도록 노력하겠다.

보통 사람들의 작은 희망을 지켜주는 대한민국, 아이가 행복한 세상, 청년들이 결혼과 꿈을 포기하지 않는 세상, 국가와 자녀를 위해 헌신한 노인들이 대접받는 세상이 되는데 밀알이 되고싶다.

▲ 지역구민들에게 한 말씀

저의 정치의 원동력은 바로 주민들입니다. 저는 평범한 주민들과 함께 희망을 그려가고 나가며 사회적 약자와 소외된 사람들에게 버팀목이 되는 정치를 펼치고 싶습니다. 그것이 제가 정치인이 된 이유이기도 합니다. ‘대의’ 와 ‘명분’을 중시하며 절개를 지키는 정치를 펼치겠습니다. 항상 낮은 자세로 주민들의 의견에 귀 기울이고 소탈하게 다가서며 더욱 헌신해 나가겠습니다. 지금껏 변함없는 지지와 성원을 보내주신 지역주민들께 머리 숙여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