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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초콜릿, 아이티에 희망의 손길을 건네다
디초콜릿, 아이티에 희망의 손길을 건네다
  • 안병욱기자
  • 승인 2010.01.30 06: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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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초콜릿이 아이티 기부 모금 운동을 시작하기로 해 화제가 되고 있다.
아이티 대참사가 발생한 후 2주가 지났다. 현재 아이티는 200년 만에 발생한 최악의 대지진으로 전체 인구의 4%가 사망하고, 3분의 1 이상이 지진으로 인한 직간접적인 피해를 입었다. 또한 각종 전염병 및 식량난을 겪고 있어 이재민의 고통이 장기화되고 있으며, 생필품 부족현상이 사회불안의 요인이 되고 있어 지원이 시급한 상황이다.지진이 발생한 후 지구촌 곳곳에서 아이티를 위한 손길이 전해지고 있고, 국내에서도 많은 관심이 이어지고 있지만, 지진 발생 2주가 지나면서 기부 모금액은 급격하게 줄어들고 있는 추세다. 하지만 아이티가 완전히 재건되는 데에는 최소 10여 년이 걸릴 것으로 전문가들은 판단하고 있어, 순간이 아닌 지속적인 관심과 기부가 필요하다.이런 가운데, 아이티 모금운동을 시작하는 디초콜릿의 훈훈한 행보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디초콜릿은 유재석, 강호동, 고현정 등 국내 유명 연예인을 다수 보유하고 있는 연예기획사이자, 프리미엄 커피전문점 ‘디초콜릿 커피’를 운영하고 있다.특히, 매니지먼트와 커피전문점의 2가지 사업을 병행하고 있는 디초콜릿의 아이티 돕기 행사는 각 사업 분야의 특성에 맞게 2가지 형태로 진행되며, 여타 기업의 일시적인 기부행사에 비해 높은 시너지 효과를 얻을 것으로 보인다.첫번째로, 아이티는 적도 부근 커피콩의 생산지인 ‘커피벨트’에 포함되어 커피콩을 재배하는 지역이다. 디초콜릿은 이렇게 커피를 통해 인연으로 맺어진 아이티에 커피를 통해 사랑을 전하기로 하고,  프랜차이즈로 운영하고 있는 디초콜릿 커피 매장 매출의 1%를 기부한다. 일부 매장에서 제품을 구매한 금액 중 1%가 고객이 보는 자리에서 바로 아이티 기부함으로 넣어지며, 이는 구매한 고객 스스로가 기부한 것처럼 느껴지기 때문에 자발적인 관심도 이끌어낼 것으로 보인다. 또한 디초콜릿 소속 연예인도 이번 기부 행사에 동참한다. 소속 연예인들은 아이티 사랑의 메시지 영상에 참여하여 커피 매장 내부의 TV를 통해 국민들의 지속적인 관심을 호소한다.

 특히, 디초콜릿 측에서는 연예인들이 본 행사의 취지를 듣고 먼저 적극적인 참여 의지를 보였다고 전한다. 국내 연예계에서도 아이티를 위한 기부 행렬이 이어지고 있지만, 톱스타들이 대거 참여하여 제작된 이번 영상은 훈훈한 대한민국의 정을 아이티에 전달하는데 기폭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디초콜릿 관계자는 “우리의 작은 1%가 모여 아이티에 희망이 될 수 있다면 좋겠다.”며 “내부적으로도 임직원을 포함하여 모금운동을 전개할 생각이다. 아이티가 완전히 재건되는 데 10여 년은 걸릴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반짝 기부가 아닌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안병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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