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뉴스
-->
삼성, 이재용 부회장 특검 출석에 초비상..“영장 청구 막아라”
삼성, 이재용 부회장 특검 출석에 초비상..“영장 청구 막아라”
  • 김광호 기자
  • 승인 2017.01.13 08:5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강타임즈 김광호 기자] 삼성그룹에 그야말로 초비상이 걸렸다.

박근혜 대통령과 삼성그룹의 뇌물수수 의혹으로 박영수 특별검사팀에 소환된 이재용 부회장이 밤샘조사를 받고 13일 오전 귀가한 가운데, 이 부회장에 대한 구속영장 가능성까지 제기되면서 삼성은 위기감이 감돌고 있다.

이 부회장은 전날 오전 9시 30분께 뇌물공여 등의 혐의를 받는 피의자 신분으로 특검팀에 출석해 22시간 넘게 조사를 받았다.

이처럼 이 부회장이 특검이나 검찰에 출석해 장시간 조사를 받은 것은 처음으로, 피의자 조사는 삼성 에버랜드 사건 이후 9년 만이다.

<사진 = 뉴시스>

때문에 삼성은 미래전략실을 중심으로 수사 상황을 면밀히 지켜보고 있다. 이 부회장의 영장 청구를 막기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부회장은 조사 과정에서 최씨 일가 지원이 박 대통령의 강요에 따른 어쩔 수 없는 결정이었다고 토로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실상 삼성이 피해자라는 주장이다.

앞서 이 부회장은 지난달 6일 국회 국정조사특별위원회 청문회에서 위증했다는 혐의도 받고 있다. 국조특위는 12일 이 부회장을 위증 혐의로 특검에 고발한 상태다.

특검팀은 이 부회장에 대해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포함한 사법처리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 한강타임즈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2-777-0003
  • ▶ 이메일 news@hg-times.com
  • ▶ 카카오톡 @한강타임즈
한강타임즈응원해주세요.     

기사 잘 보셨나요? 독자님의 응원이 기자에게 큰 힘이 됩니다.
정기후원인이 되어주세요.

매체명 : 한강타임즈
연락처 : 02-777-0003
은행계좌 : 우리은행 1005-702-873401
예금주명 : 주식회사 한강미디어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