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강우혁 기자] 스페인 프로축구 레알 마드리드가 스페인 클럽 역대 최다무패 신기록을 세웠다.
레알 마드리드는 13일(한국시간) 스페인 안달루시아 세비야의 라몬 산체스 피스후안에서 열린 세비야와의 2016~2017시즌 스페인 국왕컵(코파델레이) 16강 2차전에서 3-3으로 비겼다.
1·2차전 합계 6-3으로 우위를 점한 레알 마드리드는 8강 진출에 성공했다.
특히, 레알 마드리드는 무패 행진을 40경기(30승10무)로 늘리며 지난 시즌 라이벌 FC 바르셀로나가 세웠던 최다 연속 무패 기록을 갈아치웠다.
레알 마드리드는 지난해 4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볼프스부르크(독일)에 0-2로 진 이후 공식 경기에서 단 한 번도 지지 않았다.
앞으로 3경기만 더 무패를 이어가면 유럽 클럽 기록과 타이를 이룬다. 이탈리아, 잉글랜드, 독일, 스페인, 프랑스의 5대 리그를 기준으로 유벤투스의 2011~2012시즌 43경기가 최다 연속 무패 기록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 38분까지 1-3으로 뒤지며 패색이 짙었다. 하지만 후반 38분 세르히오 라모스의 페널티킥으로 추격하고, 후반 추가시간 벤제마가 극적인 동점골을 터뜨리며 새역사를 작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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