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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대사, 20일 퇴임.. 미국 行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대사, 20일 퇴임.. 미국 行
  • 양승오 기자
  • 승인 2017.01.13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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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양승오 기자] ‘한·미 동맹’의 상징과도 같았던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대사가 오는 20일 도널트 프럼프 대통령 당선인 취임과 동시에 한국을 떠난다.

리퍼트 대사는 13일 미국 대사관저에서 외교부 기자단과의 간담회를 통해 "저와 제 가족이 1월20일 미국을 향해 떠날 거라는, 국무부 지시를 알려드리기 위해 자리를 마련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리퍼트 대사는 또한 "미국의 정권이 바뀌기 때문에 미국대사와 대표 역시 그 날짜(20일)로 (주재국을) 떠나게 될 것"이라며 트럼프 신 행정부 출범일에 모든 대사가 일괄적으로 퇴임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리퍼트 대사는 이어 "한미동맹은 그 어느 때보다 건재하다"며 "양국 간 대북 정책은 완전하게 일치됐다"고 평가했다.

오바마 대통령의 최측근인 리퍼트는 오바마 행정부에서 국방장관 비서실장, 국방부 아시아 태평양 안보담당 차관보 등을 거쳐 만 41세였던 2014년 10월 역대 최연소 주한 미국대사로 부임했다. 오바마 참모 중에서도 가장 오래된 참모로도 꼽힌다.

리퍼트 대사는 2015년 3월 5일 한 강연회장에서 흉기 습격으로 크게 다쳤지만 이에 굴하지 않고 대사로서 정력적인 활동을 벌여 한미동맹의 견고함을 상징하는 인물로 떠오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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