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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영태, 어디에? 과거 청문회 참석해 "신변 위협 느낀 적 없다"
고영태, 어디에? 과거 청문회 참석해 "신변 위협 느낀 적 없다"
  • 김지수 기자
  • 승인 2017.01.14 20: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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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의 사생활을 더 이상 침해 받는 일은 안 하겠다고"

[한강타임즈] 헌재가 경찰에 전대미문의 국정농단 사건의 기폭제가 된 고영태 더블루K 전 이사의 소재 파악을 요청했다. 

고영태는 최순실과 돈문제로 다투면서 직접 TV조선에 자료를 넘겨준 것으로 알려진 인물이다. 특히 최순실에게 지시를 받고 대통령의 옷을 100벌 가까이 만들었다고 밝혔다.

고영태는 지난해 12월 7일 국회에서 열린 '최순실 국조특위' 2차 청문회에 참석해 최순실에대해 증언했다.

당시 손혜원 의원은 고영태에게 “국민들이 고영태 증인의 신변안전에 대해 걱정했다”고 말하자, 고영태는 “신변에 위협을 느낀 적은 아직 없다”고 말했다. 이후 고영태는 12월 22일 진행된 '4차 청문회'에 불참했다.

마지막으로 모습이 공개된 것은 12월 24일이다. 손혜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노승일-고영태 증인과 만남을 가진 후 인증샷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공개했다.

손혜원 의원은 노승일과 고영태 증인에 대해 "한 사람은 두려워서 옷을 입은 채로 잠을 잔다고 합니다. 한 사람은 두려워서 수면제 없이는 잠을 못 잔다고 합니다"라고 전했다.

최근 헌법재판소가 탄핵심판의 증인으로 채택한 고영태와 연락이 닿지 않는다며 경찰에 소재 파악을 요청했다. 이에 잠적설부터 신변 이상설까지 루머가 등장하고 있다. 

논란이 일자 손혜원 의원은 14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고영태씨는 더 이상 세상에 나서기 싫어했습니다. 설득이 전혀 되지 않았고 전화도 받지 않습니다. 본인의 사생활을 더 이상 침해 받는 일은 안 하겠다고 했습니다."라고 말했다.

한편, 고영태는 청문회 이후 높은 관심을 받았으며, 고은의 시집 '만인보'에 가족사가 소개된 사실이 알려졌다.

‘단상 3353-고규석’편과 ‘3355-이숙자’편에 등장하는 고규석씨와 이숙자씨는 고영태의 부모로 알려져 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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