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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의신'의 '공신돌', 눈물겨운 '열공 모드'
'공부의신'의 '공신돌', 눈물겨운 '열공 모드'
  • 오지연기자
  • 승인 2010.02.02 10: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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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강타임즈
‘공부의 신’의 '공신돌' 5인방이 보여주는 눈물겨운 '열공 모드'에 시청자들의 눈시울이 또다시 붉어졌다.

1일 방송된 KBS 월화극 ‘공부의 신(극본 윤경아, 연출 유현기/제작 드라마하우스)’ 9회 분에서는 중간고사 만점을 향한 꼴찌 5인방의 사투가 그려졌다.

시도 때도 없이 잠이 들어 주위를 경악시켰던 봉구(이찬호)는 얼굴에 서리가 낄 정도로 냉동고에 얼굴을 박고 "공부를 잘하고 싶다"며 눈물을 흘렸다. 그리고 결국 졸음을 쫓기 위해 천정에 매단 고무줄에 머리를 묶는 극약처방까지 감행했다. 물구나무 선채 공부하다 잠이 든 찬두(이현우)는 "편하게 자라"는 어머니의 말에 "공부해야 한다"고 잠을 쫓으며 랩동작으로 공식을 외웠다. 백현(유승호)은 강석호의 무릎을 꿇게 만들고, 할머니를 기쁘게 해드리기 위한 일념으로 몰려오는 졸음을 쫓으며 밤이 새도록 책상 앞을 지켰고, 풀잎(고아성)과 현정(지연)은 둘이 함께 공식을 주고받으며 공부에 몰두했다.

'꼴찌'라고 낙인찍힌 채 하루하루를 그저 그렇게 살아가던 열등생들이 '공부를 잘하는 것'에 대해 새로운 인식을 갖게 된 셈. 이런 오합지졸 5인방의 변화된 모습은 부모님들의 마음까지 움직였다. 공부에 대해 무관심했던 봉구의 아버지는 아들의 눈물에 눈시울을 붉혔고, 아들을 창피해했던 찬두의 아버지는 남다른 감회에 젖었다. 그리고 백현의 할머니는 노래를 부르며 행복감을 표했다.

 시청자들은 "'국립 천하대 특별반' 아이들의 변화된 모습이 눈물겹기만 하다. 이들이 우등생이 돼서 명문대에 모두 들어가는 것은 중요치 않다. 그저 점점 변해가는 이들의 모습을 보는 것이 행복하다"고 입을 모아 뜨거운 응원을 보냈다.

 '공부의 신'의 감동 물결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특별반 아이들이 '달인군단'을 위해 마련한 소박한 스승의 날 행사를 보며 시청자들은 또 한 번 감동의 눈물을 흘렸기 때문이다. 시청자들은 "교권이 바닥에 떨어졌다고 한탄하는 이때, 참 보기 드문 장면인 것 같다. 아이들이 진심어린 마음으로 '스승의 은혜' 노래를 부를 때 배두나가 흘렸던 눈물이 마음에 와 닿았다. 돈에 눈이 멀어 아이들을 상업적으로 이용했던 앤써니 양의 마음을 고쳐먹게 만들만했다"고 남다른 소감을 전했다.

 그외 '공부의 신' 9회 분에서는 만점을 맞았다고 생각했던 백현이의 중간고사 실패, 앤써니 양과 찬두와 봉구 부모의 변심으로 무산된 이사회 등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긴박감 넘치는 스토리가 눈길을 끌었다. 또 여느 때와 다름없이 담겨진 강석호의 마음을 울리는 독설, 8회분에서 "낚인 겁니다"라는 허를 찌르는 대사로 시청자들에게 웃음 폭탄을 던졌던 국어 선생 이은유(임지은)이 또다시 선보인 코믹 연기, 점점 더 사랑스러워지는 한수정(배두나)의 열연이 시청자들을 울고 웃게 만들었다.

 한편, 열등생들이 조금씩 성장해나가는 모습을 통해 이 시대의 '꼴찌‘들에게 희망과 도전정신을 심어줄 '공부의 신'은 1일 시청률 24.2%(tns미디어리서치 기준)를 기록하며 월화극 1위를 독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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