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저소득층 정부양곡 할인 확대 지원

생계·의료급여 수급자에 대한 1포당 지원율, 기존 50%에서 90%로 상향

[한강타임즈 김재태 기자] 강동구(구청장 이해식)는 올해부터 저소득층 생계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정부양곡 할인제도를 확대 지원한다고 16일 밝혔다.

정부양곡제도는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 계층의 생계안정을 위해 할인된 가격으로 양곡을 공급하는 사업이다. 올해 저소득층에게 공급하는 정부양곡 판매가격은 농림축산식품부 고시(’16.12.30)를 통해 정해진 정부양곡 판매 기준가격(20kg 3만5030원, 10kg 1만7700원)의 80%수준인 20kg 2만8110원, 10kg 1만4240원으로 결정됐다.

생계·의료급여 수급자에 대한 1포당 지원율은 기존 50%에서 90%로 상향했다. 생계·의료급여 수급자의 실 구매가액은 10kg 1포에 1400원, 20kg 1포에 2800원이다. 주거·교육급여 수급자 및 차상위 계층은 1포 당 지원율이 50%로 작년과 동일하며 10kg 1포에 7100원, 20kg 1포에 1만4000원에 구입할 수 있다.

10kg 포장단위는 1인 가구의 경우에만 연중 구매 가능했으나 올해부터는 가구원수에 상관없이 구매할 수 있다. 5인이상 가구의 월 구매량 제한도 폐지해 가구원수 1인당 매월 10kg씩 구매가 가능해졌다.

정부양곡 신청은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 계층이 거주지 동 주민센터에 매월 1일부터 10일까지 연중 신청가능하다. ㈜희망나르미 배송업체를 통해 신청한 달 25일부터 그 다음달 10일까지 신청자 주소지로 배송된다.

구 관계자는 “정부양곡제도 확대지원을 통해 저소득층 대상자들의 생계안정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