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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깨비' 공유, 천 년의 세월을 견뎌냈던 신의 마지막
'도깨비' 공유, 천 년의 세월을 견뎌냈던 신의 마지막
  • 김지수 기자
  • 승인 2017.01.16 22: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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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널 만나 내 생은 상이었다"

[한강타임즈] '도깨비' 공유가 캐릭터에 200% 녹아 든 열연을 선보이고 있다.

지난 13일 방송 된 tvN 10주년 특별기획 ‘쓸쓸하고 찬란하神-도깨비’(이하 ‘도깨비’) 13회에서는 김신(공유)은 지은탁(김고은)의 손을 빌려 심장에 꽂힌 검을 뽑아 박중헌(김병철)을 단숨에 베어 넘겼다.

김신은 저승사자에게 “용서하십시오. 장렬히 죽는다. 이제야 기별합니다”라고 충성을 바쳤던 주군을 향해 죽음을 고했다. 

또 김신은 첫사랑 지은탁에게 “널 만나 내 생은 상이었다. 비로 올게...첫눈으로 올게...그것만 할 수 있게 해달라고...신께 빌어볼게. 나도. 사랑한다. 그것까지, 이미 하였다”라고 말했다.

이후 김신은 남긴 채 먼지처럼, 바람처럼 사라져버렸다. 김신은 자신을 희생하는 방법으로 은탁과 써니(유인나), 저승사자(이동욱) 모두를 지키고 홀로 쓸쓸히 불 타올라 재가 되어 사라진 것이다.

공유는 사랑하는 연인을 홀로 두고 떠나야 하는 남자로, 천 년의 세월을 묵묵히 견뎌냈던 신으로, 실감나지 않았던 죽음에 대한 두려움에 휩싸인 인간의 모습까지 한 명이되 각기 다른 존재감을 드러냈다. 

tvN 10주년 특별기획 ‘도깨비’는 매주 금, 토요일 오후8시에 방송된다.

tvN 10주년 특별기획 ‘쓸쓸하고 찬란하神-도깨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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