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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정보도] 서경석 목사의 ‘나눔과기쁨’ 단체의 진실은
[정정보도] 서경석 목사의 ‘나눔과기쁨’ 단체의 진실은
  • 박귀성 기자
  • 승인 2017.01.17 1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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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석 목사 망언인가 명언인가? 동분서주 ‘맹활약’

[한강타임즈 = 박귀성 기자] 박근혜 탄핵국면에 맞물려 헌법재판소의 박근혜 대통령 탄핵 심판 변론인으로 등장한 보수의 아이콘으로 인식되는 서경석 목사가 설립한 봉사 재단 ‘나눔과기쁨’에 대한 왜곡된 언론보도가 잇따르자 나눔과기쁨측은 “지금 언론에 나온 본 단체와 관련된 내용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관련 자료를 공개하고 정정보도를 요청했다.

지난 1일 본지를 비롯한 몇몇 인터넷 매체들은 서경석 목사의 ‘나눔과기쁨’에 대한 모금 관련 기사를 통해 구세군교회 장재흥 사관의 지난해 말 페이스북 계정에 ‘가짜 자선냄비의 실체’라는 글을 인용하면서 ‘대전역 앞에서 가짜 자선냄비가 출몰했다. 그런데 행안부가 승인했다고 한다. 냄비걸이까지 똑같고 냄비색만 녹색 칠을 했다’는 글과 함께 관련 사진을 게시했다.

보수세력의 아이콘 서경석 목사가 엄마부대 봉사단 주옥순 대표와 함께 지난 1일 대검찰청 앞에서 열린 '박근혜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에 참석하고 있다. 이날 집회에 참석한 1천여 참가자들은 '아! 대한민국'을 부르며 한파를 이겨내고 있다.

그러나 서경석 목사의 나눔과기쁨은 지난 14일 해명자료를 통해 “구세군측과 원만한 대화를 통해 시민들에게 서로 혼동을 주지 않도록 협의를 거쳤다”면서 장재흥 사관이 나눔과기쁨에 보내온 ‘사과문’을 첨부했다. 나눔과기쁨측은 이에 대해 “우리 재단은 순수한 봉사 차원이고, 그런 순수함이 왜곡돼 안타깝다”는 입장을 밝혔다.

아울러 나눔과기쁨은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극우성향의 서경석 목사의 재단이라면 기금모금을 해서 행여 보수단체 집회 경비로 사용되는 게 아니냐’는 의혹에 대해선 관련 회개장부 사본을 공개하고 “기금 모금은 정부에 보고한 그대로 운용되고 사회 봉사와 나눔을 위해 전액 사용될 뿐, 보수단체 집회 경비로 사용된 것은 1원도 없다”고 결백을 호소했다.

한편, 박근혜 대통령 탄핵 심의 관련 변론을 맡은 서경석 목사는 연일 보수단체의 ‘박근혜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에서 활약하고 있다. 특히, 서경석 목사는 지난 14일 오후 서울 서초구 소재 대검찰청 앞에서 혹한의 추위를 무릅쓰고 대규모 집회를 열고 ‘박근혜 대통령 탄핵 반대’를 목청껏 외쳤다.

새로운 한국을 위한 국민운동(상임대표 이종윤)과 한국자유총연맹(김경재 총재), 자유청년연합(장기정 대표), 엄마부대(주옥순 대표), 신의한수(신혜식 대표)등 50여개 보수단체 회원 1천여명은 영하 10도의 강추위에도 불구하고 ‘대통령 탄핵반대 탄핵기각 및 손석희 구속 촉구대회’를 진행했다.

서경석 목사는 이 외에도 동아일보사 앞에서 열리는 새로운한국을위한국민운동 주최 집회와 대학로 집회 등지에서 열리는 집회에 거의 매일 참석하여 대통령 탄핵 무효를 주장했다. 서경석 목사는 이날 집회에선 “오늘 정말 춥습니다. 여러분들의 애국심에 눈물 나도록 감동이 된다. 우리 태극기 세력은 열심히 모여야 한다. 오늘 여기서 4시 끝나는대로 오후 4시에 서울시청 집회에 합류를 할 예정이다. 3월 1일에는 모두가 다같이 하나가 되어 모일 예정”이라고 이날 연설의 서두를 열었다.

서경석 목사는 이어 “오늘 이 자리에 이렇게 많이 오셨다. 청계광장에서 모여야 하는 이유가 있기 때문이다. 우리가 이 광화문을 지켜야 하기 때문이다. 우리는 지금 박근혜 대통령을 지키기 위해 집회하는 것이 아니라 보수를 지키기 위한서 하는 것이다. 대다수 언론은 탄핵반대 집회는 전부 박사모라고 한다. 사람들은 저를 보고 박사모라고도 한다. 그래서 저는 박사모가 아니라고 말한다. 오늘 청계광장 집회는 박사모와 상관없는 박근혜 탄핵 반대를 하는 모든 보수단체가 참여하고 있다. 집회를 하는 이유 중에 또하나는 JTBC의 태블릿PC 허위보도를 수사하라고 촉구하기 위해서 하는 것”이라고 집회에 대한 명분은 분명히 했다.

서경석 목사는 이에 더 나아가 “지난주에 대검찰청에서 1000여명이 모여서 집회를 했는데 언론들은 보도를 하지 않았다. 이제 이번주 목요일 2시 집회는 헌법재판소 앞에서 집회를 한다. 마지막으로 새누리당은 국회의원에게만 맡겨둘 수 없기 때문”이라면서 “우리가 우파 정권을 세워나가야 한다. 새누리당 당원으로 가입해주기 바란다. 향후 우파정권을 창출하기 위해 우리가 정치권 안으로 들어가 주인이 되어야 한다. 가장 믿을 만한 정당인 새누리당에 가입해 세력을 확장해야 한다. 현재 1만명 수준의 새누리당 당원을 1월 안에 30만명 50만명까지 확대할 것”이라고 결기를 다졌다.

서경석 목사는 이에 덧붙여 “지금 기업들이 국제경쟁에서 살아남기위해서 피눈물나는 노력을 하는데 도와주지는 못할 망정 죽일려고 한다. 왜냐하면 문화는 지금까지 김대중 정권, 노무현 정권에서 좌파들이 장악해왔는데 이것을 시정하려고 하니까 기업들을 압박하고 있는 것”이라면서 “이것을 항의하기위해서 특검앞에서 집회를 할 것”이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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