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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익 KBS 블랙리스트? ‘아침마당’ 측 “어불성설, 정치 중립은 관례일 뿐”
황교익 KBS 블랙리스트? ‘아침마당’ 측 “어불성설, 정치 중립은 관례일 뿐”
  • 김슬아 기자
  • 승인 2017.01.19 14: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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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김슬아 기자] 맛 칼럼니스트 황교익이 '특정 정치인을 지지한다는 이유로 방송금지 처분을 당했다'는 주장에 대해 ‘아침마당’ 측이 입장을 밝혔다.

황교익은 1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지난 연말에 KBS1 '아침마당‘ 목요특강 출연섭외를 받고 준비를 하고 있던 중 지난 16일 제작진으로부터 출연이 취소됐다는 연락을 받았다”며 “내가 문제인 후보 지지모임인 ’더불어포럼‘ 공동대표로 참여해 출연금지를 당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에 19일 KBS1 ‘아침마당’ 제작진은 “황교익 씨의 주장은 매우 자의적인 것으로 사실을 왜곡하고 있어 '아침마당' 제작진의 입장을 밝힌다”는 말로 공식입장을 밝혔다.

KBS

제작진은 “지난 1월 6일 '아침마당' 제작진은 황교익 씨를 만나 ‘목요특강’ 출연을 타진했고, 이후 계속해서 조율을 하던 중 지난 토요일 14일에 황교익 씨가 문재인 후보 지지모임인 ‘더불어포럼’의 공동대표로 참여했다”며 “이에 제작진은 다음 날 다시 전화를 걸어 현재 대선정국으로 급격히 전개되는 상황에서 여야를 막론하고 모든 유력 대선후보를 공개적으로 지지하고 공식직책을 맡은 인사가 방송에 출연하는 경우 선거에 영향을 끼칠 수 있어 출연을 배제한다는 원칙을 다시 통보하고 양해를 구했다”고 반박했다.

이어 제작진은 “제작진이 황교익 씨에게 출연 정지를 통보한 것은 공영방송인 KBS가 대선이라는 민감한 사안에 엄정한 중립을 지키기 위해서 여야 구분없이 모든 유력 대선후보에 대해 적용하는 원칙으로 오래 전부터 '아침마당'에서도 지켜왔던 관례이기도 하다”며 “황교익씨가 주장하는 것처럼 특정후보를 지지해서 출연금지를 당했다는 건 어불성설이다”고 덧붙였다.

또한 “이는 여야 가릴 것 없이 모든 유력 대선후보에게 적용되는 원칙으로 향후 대선이 끝날 때까지 예외 없이 적용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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