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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성 경찰청장 “설 연휴 치안 확보에 경찰력 집중해달라”
이철성 경찰청장 “설 연휴 치안 확보에 경찰력 집중해달라”
  • 김영호 기자
  • 승인 2017.01.19 14: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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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김영호 기자] 이철성 경찰청장이 19일 설 연휴 치안 확보에 힘쓸 것을 지시했다.

최근 폭행 피해를 입은 초등학생의 112 신고를 무시한 경남지방경찰청 사건을 의식한 듯 내부기강 잡기에도 나섰다.

이 청장은 이날 오후 서울 미근동 경찰청에서 '전국 지방경찰청장 회의'를 주재해 "짧은 설 연휴 치안 확보에 전 경찰력을 집중해달라"고 주문했다.

이에 경찰은 금융기관·편의점 등 현금 다액 취급 업소와 빈집털이 우려가 있는 장소에 순찰을 강화한다.

생활물가 상승에 편승한 불량식품 제조·유통과 매점매석 등 시장경제 교란 행위도 집중 단속한다.

특히 올해 설 연휴가 짧은 탓에 교통 혼잡 구간이 늘어날 것으로 보고 차량 소통 관리에 만전을 기한다. 경부·영동·서해안 등 통행량이 많은 고속도로에 암행순찰차 21대를 배치해 얌체·위험 운전을 단속하게 된다.

경찰은 설 연휴기간 하루 평균 교통량이 414만대로 전년의 393만대에 비해 5.3%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 청장은 가정폭력과 아동학대 재발 우려가 높은 위기 가정에 관할지구대 또는 파출소장이 1차례 이상 안전 여부를 확인하라고도 지시했다.

이 청장은 또 초등학생의 신고를 무시한 경남경찰청 사건을 의식해 "최근 112 신고 접수 등 기본 근무과정에서 국민의 신뢰를 실추시키는 무성의한 업무 행태가 있었다. 국민의 안전을 지키는 일에는 무엇 하나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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