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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입銀, 15억 달러 규모 올해 첫 글로벌본드 발행
수출입銀, 15억 달러 규모 올해 첫 글로벌본드 발행
  • 김광호 기자
  • 승인 2017.01.19 14: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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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김광호 기자] 한국수출입은행은 19일 전세계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총 15억 달러 규모의 글로벌본드 발행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수은이 글로벌본드를 발행한 건 올해 들어 이번이 처음으로, 이날 발행된 글로벌본드는 트리플 트란쉐(Triple Tranche) 구조로 3년 만기 고정금리 5억 달러와 5년 만기 고정금리 5억 달러, 5년 만기 변동금리 5억 달러로 이뤄졌다.

글로벌본드 금리는 3년 만기 고정금리 채권의 경우 미국 3년 만기 국채금리에 0.70%, 5년 만기 고정금리 채권의 경우 미국 5년 만기 국채금리에 0.925%, 5년 만기 변동금리 채권의 경우 3개월 Libor 금리에 0.875%를 더한 수준에서 결정됐다.

이번 채권 발행에는 총 237개 투자자가 참여해 28억 달러의 투자 주문이 쇄도했다.

지역별 투자자 분포를 보면 3년 만기 고정금리 채권의 경우 아시아 55%, 미국 28%, 유럽 17%이며 5년 만기 고정금리 채권의 경우 아시아 46%, 미국 39%, 유럽 15%, 5년 만기 변동금리 채권의 경우 아시아 42%, 미국 8%, 유럽 50% 등이다.

특히 수은은 각국 중앙은행 및 국제기구, 연기금 등 우량투자자를 확실한 앵커(Anchor) 투자자로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수은 관계자는 "이번 채권발행으로 확보한 외화자금을 해외건설·플랜트 등 전통 수주산업과 서비스, 에너지신산업 등 신성장산업의 해외시장 개척을 위한 지원에 사용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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