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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진 '조윤선, 이쁜 여동생 논란, '잘못했다'"...김성태 "추궁 수위 낮춰달라…어불성설"
김경진 '조윤선, 이쁜 여동생 논란, '잘못했다'"...김성태 "추궁 수위 낮춰달라…어불성설"
  • 이춘근 기자
  • 승인 2017.01.23 11: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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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김경진 국민의당 의원은 23일 조윤선 전 문화체육부 장관을 '이쁜 여동생'이라고 지칭해 논란이 된 것과 관련, "잘못했다"고 사과했다.

김 의원은 이날 오전 국민의당 최고위원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전날 광주 토크 콘서트에서 '이쁜 여동생' 발언을 한 것에 대한 설명을 요구받고 "사고가 구시대적인지는 모르겠지만 이쁜 여동생이란 표현이 자연스레 들어 있어서 그리 했다. 시대 분위기에 맞지 않는 구시대적 사고와 용어를 쓴 거라는 비판이 있어 수용하겠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김 의원은 '이쁜 여동생 발언이 나온 상황'에 대해서는 "정확히 기억이 나진 않는다"면서 "조 전 장관 청문회에서 이용주 의원이 18번을 예스냐 노냐고 물어봐서 결국 블랙리스트가 존재한다는 답을 받았고 저는 강하게 했는데 답변을 못 받았다. 그리고 쉬는 시간에 조 전 장관이 하소연을 하더라하는 상황 설명을 하는 과정에서 이야기를 한 듯하다"고 설명했다.

김경진 국민의당 의원이 지난해 12월 26일 오후 서울 구로구 남부구치소에서 열린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특별위원회 현장 청문회'에서 의사진행발언을 하고 있다.

한편 김성태 국조특위 의원장은 김 의원이 국민의당 토크 콘서트에서 '김 위원장이 조 전 장관의 부탁을 받고 여야 간사에게 추궁 수위를 낮춰달라'고 요청했다는 발언에 대해 "과장된 표현"이라고 선을 그었다.

그는 "조 전 장관이 위원장실로 들어온 시점은 본인과 이용주 의원이 함께 있던 때였고, 그 후에 김 의원과 박범계 간사 등이 위원장실로 들어왔기 때문에 조 전 장관의 부탁으로 이 의원과 간사 등에게 요청했다는 것은 어불성설"이라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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