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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설 대비 주요교통시설 주변 음식점 위생점검...위반업소 9곳 적발
서울시, 설 대비 주요교통시설 주변 음식점 위생점검...위반업소 9곳 적발
  • 김재태 기자
  • 승인 2017.01.25 10: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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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김재태 기자]서울시는 설 연휴 기간 이용객이 많은 철도역과 버스터미널 등 주요교통시설 주변 음식점 175곳을 상대로 미리 위생점검을 실시해 위반업소 9곳을 적발했다고 25일 밝혔다.

서울시는 19일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50명, 자치구공무원 33명 등 총 83명을 동원해 시내 주요교통시설 주변 음식점에 대한 위생점검을 실시했다.

위반사항은 원산지 미표시 1건, 위생적 취급기준 위반 1건, 영업주·종사자 건강진단미필 3건 등 총 9건이었다. 지난해 설명절 대비 음식점 위생점검 당시에는 206곳을 검사해 13건을 적발한 바 있다.

서울시는 식품위생법 등에 따라 시설개수명령(1건), 과태료 부과(8건) 등 행정처분을 관할 자치구에 의뢰했다.

아울러 서울시는 조리장 내 각종 조리기구류에 대한 간이검사를 실시해 기준이 초과된 79건 사항에 대해 현장에서 즉시 시정을 요구했다.

조리기구 오염도검사에선 163건 중 기준 초과 사례는 73건이었다. 튀김용 식용유 산가측정 검사에선 55건 중 3건이 기준을 초과했고 음용수 검사에선 74건 중 3건이 기준을 초과했다.

나백주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명절에 시민 이용이 많은 주요 교통시설 주변음식점에 대해 사전 위생점검을 실시해 음식점의 위생 상태가 많이 향상되고 있다"며 "서울시는 앞으로도 설·추석 등 주요 명절에 앞서 예방적 위생점검을 강화해 귀성객들이 터미널 주변 음식점을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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