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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 최순실 체포영장 재청구 검토!!
특검, 최순실 체포영장 재청구 검토!!
  • 안병욱 기자
  • 승인 2017.01.27 12: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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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26일 박영수(65·사법연수원 10기) 특별검사팀에 소환됐던 최순실(61·구속기소)씨가 9시간 넘게 특검팀의 조사를 받고 서울구치소로 돌아갔다.

이날 오전 9시47분께 서울 대치동 특검 사무실에 압송된 최씨는 같은날 오후 7시30분께 다시 호송차에 올랐다.

특검 사무실에서 나온 최씨는 '어느 부분이 강압 수사라 생각하는가'라는 등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답변을 하지 않았다.

특검팀은 이날 최씨를 업무방해 혐의로 강제구인해 그의 딸 정유라(21)씨에 대한 이화여대 입학·학사비리 관련 조사를 진행했다. 최씨는 조사기간 내내 묵비권을 행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조사를 마치면서 최씨에 대한 체포영장 시한이 끝나게 됐다. 이후 특검팀은 최씨에 대해 뇌물수수, 의료법위반 혐의 등에 대해 다시 체포영장을 청구할지 검토할 방침이다.

앞서 최씨의 변호를 맡은 이경재 변호사는 기자회견을 통해 "특검수사관이 최씨에게 폭행보다 더 상처를 주는 폭언을 연발해 정신적 피해를 가했다"며 "특검팀의 인권침해적 수사가 중단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변호사는 "특검이 최씨에 대해 지난해 12월24일 오후 10시40분부터 다음날인 25일 오전 1시까지 변호인을 따돌리고 신문을 진행했다"며 "특검관계자가 수사상 직권을 남용해 변호인을 배제시키고 피고인의 변호인 조력권 행사를 방해한 것에 해당한다"고 말했다.

또 이 변호사는 "특검 수사관들은 '삼족을 멸하겠다'고 하거나 여러 번 소리를 지르는 등의 고압적·강압적으로 폭언·위협을 가하는 등 가혹행위를 저질렀다"고 주장했다.

'비선 실세' 최순실씨가 25일에 이어 26일 특검에 재소환됐다. "억울하다"고 외치던 전날(오른쪽)과 달리 26일 오전 최씨는 마스크로 입을 가린 채 침묵으로서울 강남구 대치동 특검 사무실에 출석하고 있다.

이에 대해 이규철 특검보는 브리핑을 통해 "특검은 수사 과정에서 피의자 또는 참고인들에 대해 어떠한 강압수사나 자백 강요 등 인권을 침해한 사실이 없다"며 "최순실씨가 허위사실로 특검의 명예를 훼손한데 깊은 유감"이라고 밝혔다.

한편 최씨의 딸 정씨에게 특혜를 준 혐의를 받고 있는 이인성(51· 구속) 의류산업학과 교수도 조사를 마친 뒤 구치소로 돌아갔다.

부산 엘시티(LCT) 비리 사건에 연루돼 재판에 넘겨진 현기환(58·구속) 전 청와대 정무수석도 '문화계 블랙리스트' 의혹 관련 조사를 위해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를 받고 귀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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