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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돈 필요해서” 화물트럭 배터리 훔친 일당 덜미
“용돈 필요해서” 화물트럭 배터리 훔친 일당 덜미
  • 김영호 기자
  • 승인 2017.01.31 11: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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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김영호 기자] 대형 화물트럭에서 배터리를 훔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 전주덕진경찰서는 31일 특수절도 혐의로 김모(21)씨를 구속하고 이모(22)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3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2일 오전 4시께 전주시 덕진구 한 공업사 앞에 주차된 9.5t 화물트럭의 배터리 4개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이들은 지난해 12월부터 최근까지 전주시내를 대상으로 차량 13대에서 600만원 상당의 배터리를 훔친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인적이 드문 심야시간대 미리 준비한 절단기로 트럭에 장착된 배터리를 떼어내 훔친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경찰에서 "용돈이 필요해서 배터리를 훔쳤다. 훔친 배터리는 개당 20만원을 받고 인근 고물상에 내다 팔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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