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강우혁 기자] 원주 동부가 최하위 부산 kt에 역전승을 거두고 20승째를 올렸다.
동부는 지난 2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16~2017 KCC 프로농구 kt와의 경기에서 87-8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20승(15패) 고지를 밟은 동부는 5위 울산 모비스(18승17패)와의 격차를 2경기로 벌렸다.
반면, 2연패에 빠진 kt는 26패째(9승)를 당하면서 최하위를 유지했다.
3쿼터 중반까지 끌려가던 동부는 3쿼터 막판 59-63까지 따라붙었고, 4쿼터 시작 후 67-66으로 경기를 뒤집는데 성공했다.
경기 종료 1분40초를 남기고 10점차 리드를 지킨 동부는 자유투로 점수를 더해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한편, 이날 잠실실내체육관에서는 서울 삼성이 인천 전자랜드를 89-81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2연패에서 벗어난 삼성은 24승째(11패)를 따내 선두 안양 KGC인삼공사(25승9패)와 격차를 1.5경기로 좁혔다.
전자랜드의 박찬희는 20득점 10리바운드 12어시스트로 개인 통산 첫 '트리플 더블'을 작성했지만 팀 패배에 빛을 잃었다.
국내 선수가 트리플 더블을 작성한 것은 2012년 3월 4일 삼성전에서 27득점 12리바운드 10어시스트를 기록한 오세근(KGC인삼공사) 이후 4년 만이다.
이날 패배로 3연패에 빠진 전자랜드는 18패째(17승)를 기록하며 6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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