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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박원순과 함께...'대세론 굳히기' 박차"
문재인 "박원순과 함께...'대세론 굳히기' 박차"
  • 안병욱 기자
  • 승인 2017.02.06 09: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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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주말 이틀 동안 북콘서트와 청년 일자리 공약을 통해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의 대권 중도하차 직후 '대세론 굳히기'에 박차를 가했다. 그는 또 대선 불출마를 선언한 박원순 서울시장 지지층 끌어안기에도 총력을 펼치는 모양새다.

문 전 대표는 5일 서울시 공공의료기관인 서울의료원을 방문, 병동간호사 중심의 '보호자 없는 환자안심병원' 시스템을 점검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간호사 인력 충원 문제에 대해 "(환자안심병원은) 박원순 서울시장의 업적이기도 하다"며 "더 발전시켜나가야 하니까, 제가 박 시장과 친하다. 빨리 해달라고 제가 말씀드리겠다"고 공언했다.

박 시장의 불출마 선언 이후 국민의당이 영입을 위한 접촉 의사를 밝히는 등 '쟁탈전'이 벌어지는 가운데, 박 시장 측 지지층을 끌어안으며 대세론을 공고화하기 위한 언행으로 풀이된다.

그는 또 전날인 4일에는 자신의 저서 '대한민국이 묻는다' 북콘서트를 열고 세몰이에 나섰다. 그는 요즘 가장 많이 받는 질문으로 "왜 문재인이냐"를 꼽은 뒤, "(그에 대한 답은) 제가 제일 낫지 않나"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제5차 범국민행동 촛불집회를 앞둔 지난해 11월 26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광장에서 열린 더불어 민주당 박근혜 대통령 퇴진 결의대회에서 문재인 전 대표와 박원순 서울시장이 참석해 자리하고 있다.

그는 또 '문재인과 함께하는 허니문(Moon)'이라는 이름으로 청년들과 대화 행사를 갖기도 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청년 일자리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확실한 비전과 정책 방향을 우리가 가지고 있다. 저는 만약 대통령이 된다면 곧바로 일자리를 늘리는, 예산을 확보하기 위한 추경 예산을 편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문 전 대표는 오는 6일에는 노량진 고시학원을 방문, 공시생(공무원 시험 준비생)들을 격려하는 등 대세론 굳히기를 위한 세몰이를 이어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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