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뉴스
-->
‘파스타’이선균 공효진, 사랑을 들키다
‘파스타’이선균 공효진, 사랑을 들키다
  • 오지연기자
  • 승인 2010.02.17 06: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붕쉐커플’위기일발, 시청자들 발 동동
“아, 어쩔거나. 사랑을 들켰어라~”
▲  mbc캡쳐   © 한강타임즈
MBC 월화극 ‘파스타’(극본 서숙향 연출 권석장)의 주인공 이선균과 공효진이 극중에서 몰래한 사랑을 들키는 바람에 최대의 위기에 빠졌다.

16일 방송된 제14회에서 유경(공효진)은 현욱(이선균)을 만나 밸런타인데이 초콜릿을 전달했다. 자신의 마음을 담은 카드와 함께.

그런데 이 광경을 해직녀 3인방(하재숙 정다혜 손성윤)이 목격한 것. 이들은 유경의 카드를 빼앗아 읽으며 “둘이 사랑하는 사이냐?”고 다그쳤다. 이에 당황한 유경은 “나 혼자서만 쉐프를 좋아할 뿐”이라고 어설프게 둘러댔다.

하지만 이들의 고자질을 통해 열애 사실이 주방 식구들에게도 알려졌고 ‘붕쉐커플’은 도마 위에 오른 생선이 되고 말았다. 맨 처음 ‘뽀뽀 현장’을 목격한 은수(최재환)의 입은 ‘당나귀’ 사건으로 막았지만 이제 더 무서운 호랑이를 만난 셈이다.

설상가상으로 여우같은 설사장의 감시망에 걸려 ‘키스 장면’마저 들통 났다. 평소에 현욱을 눈엣가시처럼 미워했던 설사장은 미행 끝에 열애 현장을 포착, 의미심장한 미소를 날리며 앞으로 닥쳐올 파란을 예고했다.

이제 ‘붕쉐커플’에게 주어진 선택은 두 가지. 나란히 보따리를 싸든가 오리발을 내밀며 버티는 일이다. 물론 자수하여 광명 찾는 방법도 있겠지만 “주방에서 남녀 상열지사는 해고감“이라고 부르짖던 현욱에겐 도저히 참기 어려운 굴욕이며 변명의 여지가 없는 자가당착이다.

이같은 위기 상황에 대해 시청자들은  “왜 바보처럼 뽀뽀할 때마다 들키느냐?”며 안타까운 마음을 토로했다. 어느 시청자는 “그래도 해고에 대한 최종 권한은 레스토랑 사장 김산(알렉스)의 몫이니 유경에 대한 모종의 배려가 있지 않겠느냐?”고 앞으로의 스토리를 예측하기도 했다.

또 이날 방송에서 김산은 “나는 비겁하게 사랑하지 않을 거야”라고 현욱에게 정면대결을 선언했고 현욱도 유경과의 관계를 묻는 세영의 질문에 “내가 더 서유경을 사랑한다”고 말해 본격적인 사각관계의 갈등을 알렸다.

한편 시청자 게시판에는 이선균의 부인(배우 전혜진)과 이름이 같은 시청자가 “코 골며 자는 우리 남편과 비교된다”는 글을 올려 웃음을 자아냈고 시청자 서유경씨는 “쉐프님이 나를 부를 때마다 기분이 묘했는데 오늘은 사랑한다고 말해주니 더 행복하다”는 글을 남겼다.
  • 한강타임즈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2-777-0003
  • ▶ 이메일 news@hg-times.com
  • ▶ 카카오톡 @한강타임즈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