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뉴스
-->
“못 헤어져” 여자친구 차에 태워 감금한 40대 입건
“못 헤어져” 여자친구 차에 태워 감금한 40대 입건
  • 이지연 기자
  • 승인 2017.02.06 14:3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강타임즈 이지연 기자] 헤어진 여자친구와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이유로 차에 태워 감금한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 남원경찰서는 6일 헤어진 옛 여자친구를 강제로 차에 태운 뒤 감금한 혐의(감금 등)로 홍모(49)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홍씨는 지난 4일 오전 10시30분께 남원역 앞에서 최근 헤어진 여자친구 A(44·여)씨를 자신의 싼타페 차량에 강제로 태워 감금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홍씨는 이날 세종에서 열리는 세미나에 가기 위해 열차를 기다리고 있던 A씨를 강제로 끌어내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홍씨는 차 안에서 A씨에게 "아직 너랑 헤어질 수 없다. 나와 다시 만나달라"고 사정했으나 A씨는 이를 완강히 거부한 것으로 조사됐다.

홍씨는 A씨를 태우고 전북 장수군 방면으로 달아나던 중 A씨 지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붙잡혔다.

홍씨는 경찰에서 "여자친구가 전화를 받지 않아서 이야기를 좀 하려고 차에 태웠다. 큰 죄가 될 줄은 몰랐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 한강타임즈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2-777-0003
  • ▶ 이메일 news@hg-times.com
  • ▶ 카카오톡 @한강타임즈
한강타임즈응원해주세요.     

기사 잘 보셨나요? 독자님의 응원이 기자에게 큰 힘이 됩니다.
정기후원인이 되어주세요.

매체명 : 한강타임즈
연락처 : 02-777-0003
은행계좌 : 우리은행 1005-702-873401
예금주명 : 주식회사 한강미디어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