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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초에 1억원’ 美 슈퍼볼 광고서 트럼프 反이민정책 비판
‘1초에 1억원’ 美 슈퍼볼 광고서 트럼프 反이민정책 비판
  • 김진아 기자
  • 승인 2017.02.07 13: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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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김진아 기자] 미국 최고의 스포츠 경기이자 시청률 50%를 육박하는 미식축구 결승전인 슈퍼볼에서 트럼프 대통령을 비판하는 메시지를 담은 광고들이 펼쳐져 화제가 되고 있다.

숙박 공유업체 에어비앤비가 내놓은 슈퍼볼 광고에선 서로 다른 나이와 인종의 남녀 위로 "당신이 누구든 어디에서 왔든, 우리는 하나"라는 문구가 등장하며 "우리는 받아들인다"는 해시태그로 마무리하면서 미국 사회를 이끌어온 포용의 문화를 강조했다.

코카콜라는 무슬림을 포함한 여러 인종의 사람들이 서로 다른 언어로 아름다운 미국을 부르는 광고를 재등장 시켰다.

5일(현지시간) 숙박공유업체 에어비앤비가 슈퍼볼 중계방송 때 내보낸 광고. 다양한 민족과 성별, 연령의 사람들이 "우리는 받아들인다(We Accept)"는 내용을 담고 있다. (사진 출처 = 에어비앤비)

맥주회사 버드와이저의 광고는 독일 이민자 출신 공동창업자의 이야기를 내세워 미국으로 이주해 역경을 딛고 꿈을 이뤄내는 과정을 보여주면서 미국이 이민자의 나라임을 강조했다.

이밖에도 슈퍼볼 무대에 오른 팝스타 레이디 가가는 트럼프에 대한 직접적인 비난 대신 정교한 선곡을 통해 '통합'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휴가지인 플로리다에서 슈퍼볼 경기를 지켜본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트위터에 "슈퍼볼을 즐긴 다음 우리는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만들기 위한 여정을 계속하겠다"는 글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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