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뉴스
-->
[노원구] 도심속의 흉물 ‘비행기 식당’정비될 전망
[노원구] 도심속의 흉물 ‘비행기 식당’정비될 전망
  • 박성현 기자
  • 승인 2006.10.12 11:1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도심속의 흉물로 장기간 방치되어 주민들의 불만이 많았던 월계동 소재 비행기 식당이 매각을 통해 정비될 전망이다.

서울 노원구(구청장 이노근)는 그동안 시유지 무단 점용과 수억원에 이르는 변상금을 체납하고 있는 비행기 식당에 대해 변상금 환수를 위한 압류절차가 완료됨에 따라 한국자산관리공사에 공매를 의뢰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총 5개 건물 약 781㎡(240평) 규모의 비행기 식당은 지난 2000년 실제 비행기를  개조하여 도심속에 색다른 체험을 제공했으나 계속된 영업 부진으로 지난 2002년 문을 닫았었다. 이후 지금까지 무방비로 방치되어 각종 쓰레기가 쌓이고 밤에는 청소년 탈선의 장소로 이용될 우려가 있어 대책을 요구하는 인근 주민들의 민원이 끊이지 않고 있는 지역이다.

그동안 시유지에 위치하고 있으면서도 이동이 가능한 동산이고 개인 사유물이라 뾰족한 처리방법을 찾지 못하였던 구는 계속 늘어가는 체납 변상금을 확보하기 위해 행정 절차를 진행하였으며 지난 9.11일까지 부속 건물 자진철거 기한이 경과함에 따라 오는 10.14일 경찰의 협조 아래 부속 건물 철거를 시작으로 비행기 공매 절차를 밟기로 최종 방침을 정한 것이다. 

매각 절차는 공매 요청을 받은 한국자산관리공사가 종전에 식당영업을 하였던 점 등 활용도를 감안, 감정평가를 실시하여 매각 공고를 하게 되며 입찰 및 매각 절차를 거쳐 최종 낙찰자를 결정하고 잔금 납부 후 1개월 이내에 이전이 완료된다.

  • 한강타임즈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2-777-0003
  • ▶ 이메일 news@hg-times.com
  • ▶ 카카오톡 @한강타임즈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