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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가연 "더이상 참지 않겠다" 정문홍과 맞고소 상태로 공방전
송가연 "더이상 참지 않겠다" 정문홍과 맞고소 상태로 공방전
  • 이아람 기자
  • 승인 2017.02.09 01: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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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FC "명백한 허위사실"

[한강타임즈] 종합격투기 선수 송가연이 다시금 공방을 이어가고 있다.

송가연은 2015년 4월부터 매니지먼트와 소속단체 계약해지에 대한 민사소송을 진행했다. 2016년 12월 8일 서울중앙지방법원 제16 민사합의부는 송가연이 연예기획사 '㈜수박 E&M'을 상대로 제기한 ‘계약해지확인’ 사건에 대해 원고 승소판결을 내렸다.

또 송가연은 부적절한 관계 기사 관련 명예훼손에 관한 형사소송을 진행했다. 이에 정문홍 대표도 무고로 맞고소한 상태다. 

최근 송가연은 남성잡지 '맥심'과의 인터뷰에서 전 소속사와의 분쟁에 대해 언급했다. 이에 정문홍 대표 소속 로드FC 측은 8일 "명백한 허위사실"이라며 "가능한 법적 조치에 대해 자문 변호사와 협의해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공식입장을 발표했다.

이러한 가운데 송가연이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게재한 심경글이 다시금 주목을 받고 있다. 송가연은 2016년 10월 11일 "마키아 벨리의 군주론에 이런글이 있다"며 "사악함으로는 진정한 영광을 얻을수 없다..그것을 짚고 넘어가야하는것은 선수로서 나의 권리를 지키는것에 있다"고 밝혔다.

뉴시스

또 2016년 12월 8일에 "1년 8개월동안 길었던 싸움이 끝나고 오늘 드디어 승소했다"며 "로드측에서의 악의적인 언론플레이, 커뮤니티에서의 의도적인 말들을 통해 힘든시간들을 보냈었다", "정문홍대표님, 만약 제가 대표님에게 악의적으로 그러한 기사를 내었다면 대표님의 삶은 어떠하셨을지요"라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는 더이상 참지 않겠다. 2017년은 행복하게 지내기 위해서 노력하고 사랑하는만큼 격투기에 대한 열정도 놓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다시 1월 7일 송가연은 "이제는 팬분들이 알아서 판단하실거라 생각한다"는 글을 게재했다.

또 1월 9일에는 "이번일로 좋지 못한 일들을 알리게 되었지만, 많은 분들께 그동안 말못한 상황들을 이렇게나마 알리게 되어 마음은 가볍다"며 "정문홍 대표가 저에게 한 모욕적인 언행과 녹취록을 빌미로한 협박 , 명예훼손등에 대해 따로 형사소송중인것이 하루 빨리 밝혀져 제가 그동안 겪은 일들이 알려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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