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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그룹 15개 계열사, 전경련에 탈퇴원 제출
삼성그룹 15개 계열사, 전경련에 탈퇴원 제출
  • 김광호 기자
  • 승인 2017.02.10 16: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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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김광호 기자] 삼성그룹 계열사들이 전국경제인연합회(이하 전경련)를 탈퇴했다.

10일 삼성에 따르면 전경련 회원으로 가입돼 있던 계열사 총 15곳이 지난 6일부터 이날까지 개별적으로 모두 전경련에 탈퇴원을 제출했다.

탈퇴원을 제출한 계열사는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삼성전기 ▲삼성SDS ▲삼성물산·엔지니어링 ▲신라호텔 ▲제일기획 등이다. 삼성중공업은 10일 오전에 탈퇴원을 제출했으며 에스원은 이날 오후 제출할 예정이다.

<사진 = 뉴시스>

삼성 15개 계열사가 전경련에 내는 회비 규모는 전경련의 4분의 1이 넘는 133억원 가량인 것으로 알려진 만큼, 삼성의 탈퇴는 전경련의 재정에 큰 타격을 입힐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특히, 삼성의 탈퇴로 인해 향후 다른 그룹 계열사들의 줄 탈퇴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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