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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스트 재결성? '팀명 사용' 두고 논란 일어
비스트 재결성? '팀명 사용' 두고 논란 일어
  • 이아람 기자
  • 승인 2017.02.10 22: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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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어나서 처음 듣는 이야기"

[한강타임즈] 그룹 비스트의 미래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비스트는 2009년 6인조로 데뷔해 ‘배드 걸’ ‘미스터리’ ‘쇼크’ ‘숨’ ‘비가오는 날엔’ 등 다수의 히트곡을 냈다.

지난해 멤버 장현승이 탈퇴해 윤두준, 이기광, 양요섭, 용준형, 손동운 5명의 멤버로 활동했다. 

이후 소속사와 계획이 만료된 양요섭, 용준형, 윤두준, 이기광, 손동운은 독자회사 어라운드어스를 설립해 그룹을 유지하기로 했다.

그러나 큐브엔터테인먼트가 비스트란 팀명과 앨범에 대한 저작권을 보유하고 있어, 비스트라는 팀명 사용에 대한 논란이 일었다.

특히 10일 큐브엔터테인먼트 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비스트 전 멤버 장현승이 다시 비스트로 복귀해 3인조로 재결성될 것임을 알려드린다"고 밝혔다.

그러나 장현승은 1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태어나서 처음 듣는 이야기"라며 "가만 있을 수가 없어서"라는 해명을 했다. 그러나 장현승은 해당 게시글을 삭제한 상태다.

어라운드어스 측 관계자는 "비스트 재결성에 대한 기사를 접했다. 담당자들과 연락해 확인 중"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큐브엔터테인먼트가 장현승과 새 멤버 2명을 영입해 비스트로 활동한다고 해도, 팬들에게 비스트로 인정받을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팬과 네티즌들은 비스트로 7년간 활동해온 양요섭, 용준형, 윤두준, 이기광, 손동운이 한 그룹으로 활동하는 이상 어려운 것이라는 의견을 보이고 있다.

한편, 그룹 신화도 3년 가까이 소송을 진행한 끝에 이름을 되찾은 경험이 있다. 

비스트, 큐브엔터테이먼트. 장현승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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