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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정당 "새누리 후보-국정농단 세력과 연대 없다" 잠정 결론
바른정당 "새누리 후보-국정농단 세력과 연대 없다" 잠정 결론
  • 양승오 기자
  • 승인 2017.02.12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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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바른정당은 12일 범보수 후보 단일화 논란과 관련, "국정농단 세력과의 연대는 없다"고 잠정 결론 냈다.

사실상 유승민 의원이 제안한 새누리당 후보를 포함한 단일화 추진은 하지 않겠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오신환 대변인은 이날 오후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대토론회 중간 브리핑을 통해 "범보수 연합론, 대연정 등과 관련해 '당이 스스로의 길을 못가는 것 아닌가' 하는 의원들, 원외위원장들의 질타가 많았다"며 "향후 바른정당은 스스로의 정체성을 확립하면서 독자적인 길을 가겠다. 국정농단 세력과의 연대는 없을 것이란 의견이 많았다"고 밝혔다.

오 대변인은 이어 "남경필, 유승민 두 후보를 중심으로 바른정당 후보가 대선 승리의 길로 가는것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바른정당은 13일 당 최고위에서 경선관리위원회 구성안을 의결하고 본격적인 경선 체제로 돌입하기로 했다.

바른정당 유승민 의원이 12일 오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의원 및 원외위원장 대토론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오 대변인은 "20일까지 경선룰 제정도 마무리하고, 대선기획단도 출범 준비 중"이라며 "엄중한 국정농단 상황 속에서 더욱 민생 중심의 현장 일정을 소화하며 민생챙기기를 지속적으로 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김무성 의원의 재등판론도 거론된 것으로 알려졌지만 결론은 내지 못했다. 당은 팀별 회의를 마무리한 후 밤 늦게까지 전체회의를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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