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김영준 기자]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는 오는 18일 오전 10시부터 구청 다목적강당에서 관내 중·고등학교 9개교 교복 나눔 장터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참여 학교는 ▲대광중, 성일중, 숭인중, 전동중, 정화여중, 청량중 등 중학교 6곳 ▲동대부고, 청량고, 휘경공고 등 고등학교 3곳이다.
구는 지난주 각 학교를 방문해 교복 1500여 점을 수거하고 행사를 위해 세탁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 재킷은 점당 3000원, 그 외 바지, 스커트, 조끼, 셔츠, 블라우스 등은 점당 2000원에 판매된다.
판매 후 남은 교복은 희망하는 학교에 한해 전입생 및 재학생 판매용으로 반환한다. 그 외에는 녹색장터나 아름다운 가게에 기증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이번 교복 나눔 장터가 학생들에게는 자원 재활용의 의미와 선후배간의 정을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되고, 학부모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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