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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훈 "손학규-국민의당 통합, 큰 영향 없어…민주당 상승세"
설훈 "손학규-국민의당 통합, 큰 영향 없어…민주당 상승세"
  • 안병욱 기자
  • 승인 2017.02.14 16: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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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설훈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4일 정치권의 '제3지대' 연대를 계기로 당내 비문재인계 탈당설이 제기되는 것과 관련, "거꾸로 제3지대를 구상하고 있던 분들이거나 다른 당에 있던 분들 중에서 우리 당으로 올까 망설이는 분들이 꽤 있다"고 일축했다.

설 의원은 이날 오전 YTN 라디오 '신율의 출발 새아침' 인터뷰에서 "상황이 전혀 그렇게(탈당으로) 되고 있는 것 같지 않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우리 당에서 빠져나가는 세력이 있다는 것은 전혀 아닌 것 같고, 거꾸로 우리 당으로 오겠다는 세력이 꽤 있는 것으로 안다"며 "반대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고 단언했다.

그러면서 손학규 국민주권개혁회의 의장과 그 세력이 국민의당과 통합한 데 대해 "크게 영향이 없는 것 같고, 그것과 별개로 민주당의 상승세는 계속 되는 것으로 보인다"고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 설훈 의원

이어 "우리 당에서 (국민의당이) 분당해 나갔기 때문에 민주당과 맥락을 같이 하는 것은 틀림없다. 언젠가는 (국민의당과) 같이 해야한다고 본다"며 "대신 이제 국민의당과 우리 당, 심지어 정의당까지 야3당이 함께하는 구도를 만들어야 한다"고 야권통합을 촉구했다.

그는 특히 안희정 충남도지사가 손 의장을 비판한 데 대해 "같은 동지였던 입장이기 때문에 그런 입장을 감안한다면 적절한 선을 유지할 필요는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우리가 집권한다고 하더라도, 국정운영을 제대로 하기 위해서는 연립정부가 필연적"이라며 "함께 뜻을 같이해 한 당으로 하는 게 훨씬 효율적이다. 의견이 다른 부분은 당내에서 서로 조정하면 되지, 따로 당을 만들어서 하는 것은 비효율적이고 국민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고 덧붙였다.

그는 아울러 문재인 전 대표가 제안한 '섀도 캐비닛(예비내각)'에 대해서는 "가능하면 그게 좋다"고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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