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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 "朴 대통령 대면조사 적절한 조치중…보도에 신중" 요구
특검 "朴 대통령 대면조사 적절한 조치중…보도에 신중" 요구
  • 양승오 기자
  • 승인 2017.02.14 17: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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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박영수(65·사법연수원 10기) 특별검사팀이 박근혜 대통령 측과 대면조사 일정과 방식 등을 다시 협의하기 시작했다. 지난 8일 대면조사가 무산된 이후 6일 만에 양측 협의가 성사된 것이다.

14일 특검팀과 청와대 등에 따르면 양측은 최근 박 대통령 대면조사 일정과 방식 등을 다시 조율하기 시작했다.

이규철 특검보는 이날 브리핑에서 "대통령 대면조사는 현재 특검에서 적절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날 "일체 접촉이 없다"고 말한 것과는 다소 달라진 발언이다.

또 '대면조사는 지난번과 비슷한 방식으로 조율하느냐'는 취재진 질문에 이 특검보는 "현재로서는 확인해줄 수 없지만, 같은 방식은 아니라고 판단하면 될 것 같다"며 조율이 진행되고 있다는 사실을 인정했다.

특검, 대통령 대면조사 해법 고심

하지만 이 특검보는 대면조사 일정이 일부 언론에 보도된 후 조사 자체가 백지화된 것을 의식한 듯 구체적 발언은 삼가했다.

이 특검보는 "특별히 말할 내용이 있을 때 (언론에) 얘기하겠다"며 "이 부분은 지난번 (대면조사 불발) 사례에 비춰 보도에 신중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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