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 강우혁 기자] 강정호(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음주운전 재판’으로 인해 팀의 스프링캠프 정상 참가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미국 현지 언론에 따르면 피츠버그 구단 프랭크 쿠넬리 사장은 15일(한국시간) 강정호가 한국에서 음주운전 혐의로 정식 재판을 받게 돼 스프링캠프 훈련에 정상적으로 참가하지 못할 것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피츠버그는 오는 18일부터 야수들이 참가하는 스프링캠프를 시작한다. 하지만 강정호는 22일 한국에서 재판을 앞두고 있다.
앞서 강정호는 지난해 12월 2일 오전 2시48분께 술에 취한 채 승용차를 몰고 서울 강남구 삼성동의 숙소 호텔로 향하던 중 삼성역 사거리에서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달아났다. 혈중 알코올 농도는 면허 정지 수준인 0.084%였다.
이에 경찰은 올해 초 강정호를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사고 후 미조치) 혐의로 불구속 입건하고 검찰에 기소의견으로 송치했다.
강정호는 2009년 8월과 2011년 5월에도 음주운전을 하다 적발돼 면허가 취소된 전력이 있어, 음주운전으로 세 번째 적발되면 무조건 운전면허를 취소하도록 하는 '음주운전 삼진아웃제'에 걸렸다.
검찰은 벌금 1500만원의 약식명령을 청구했지만, 법원은 중대 사안으로 보고 심리를 거쳐 양형을 다시 판단하는 게 적절하다고 봤다.
이에 강정호는 현재 한국에 머물면서 재판을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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