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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경환 시의원 "정유라 고교졸업 취소·강제퇴학 사실상 확정"
오경환 시의원 "정유라 고교졸업 취소·강제퇴학 사실상 확정"
  • 김재태 기자
  • 승인 2017.02.15 11: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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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타임즈 김재태 기자]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오경환 의원(마포4)은 14일 국정농단 논란의 장본인 최순실씨의 딸 정유라씨의 고교재학시 특혜논란과 관련, 시교육청이 개최한 청담고 청문회에서 정씨의 고교졸업 취소와 강제퇴학이 사실상 결정된 것에 환영의 뜻을 밝혔다. 

오 의원은 "작년 11월 14일부터 시작했던 행정사무감사에서 정유라 학생의 출결관리 부실 등 학사관리 전반에 대한 위법사항을 근거로 졸업을 취소를 강력히 주장해 왔다"며 "정씨의 학사관리 부정으로 인한 이번 청문회의 고교졸업 취소 및 강제퇴학 결정은 사필귀정"이라고 주장했다.

오경환 서울시의원(더민주당, 마포4)

이어 "성적조작, 출석조작 등 잘못된 기록들도 반드시 바로 잡아야하며 이 사건과 관련된 청담고  전·현직 교사들에 대한 징계와 처벌도 조속히 실행해야한다"며 "성실하게 공부를 하는 우리 학생들을 위해 교육의 정의를 바로 세워야 한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해 12월 5일 발표된 시교육청의 '최순실의 딸 정씨의 중·고등학교 특혜의혹' 관련 감사 보고서에 따르면 정씨의 출결상황, 성적처리, 대회 참가 승인, 보충학습 등 학사관리 전반에 있어 부당처리, 특혜 제공 사실과 금품수수 사실 등이 대부분 사실로 확인됐다.

이에 정씨의 졸업취소를 확정짓기 위해 17일 열린 청담고 청문회에서 정씨가 고의로 출석일수를 속였다는 점이 학교 규정에 위배된다는 근거로 정씨의 입학취소와 퇴학이 사실상 확정됐다.

시교육청은 늦어도 3월10일까지 졸업취소 및 퇴학 처분이 나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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