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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립민속박물관, '한국의 자연유산' 주제로 박물관대학 운영
광주시립민속박물관, '한국의 자연유산' 주제로 박물관대학 운영
  • 박해진 기자
  • 승인 2017.02.15 23: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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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3일부터 5월 26일까지 총 12주간 운영

[한강타임즈 박해진 기자] 광주광역시립민속박물관은 내달 3일부터 5월 26일까지 총 12주 동안 우리나라 자연유산에 대한 시민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제22기 광주민속박물관대학을 운영한다.

‘한국의 유산시리즈Ⅳ-한국의 자연유산’이라는 주제로 운영되는 박물관대학은 일반시민, 대학생 등 누구나 무료로 수강할 수 있으며, 참가자는 오는 20일부터 광주시청 홈페이지(www.gwangju.go.kr) 소통참여-통합예약신청에서 선착순 100명을 모집한다.

‘한국의 자연유산’은 5년 동안 진행되는 ‘한국의 유산’ 시리즈 중 네 번째 프로그램이다. 그동안 문화유산의 이해(2014), 문화유산으로 본 한국문화(2015), 문화유산으로 본 지역문화(2016)라는 주제가 진행됐고, 내년에는 ‘한국의 세계유산’이 이어질 예정이다.

올해 박물관대학은 인간이 만들어 낸 ‘문화’와 스스로 그러한 ‘자연’ 사이의 연결 고리에 주목해 문화유산의 배경이 되는 자연유산의 가치를 살펴본다. 조홍섭 한겨레신문 논설위원의 ‘왜 다시 자연인가 - 자연사 탐구의 재미와 중요성’을 시작으로 한국전통문화대학교 이선 교수의 ‘천연기념물의 역사와 그를 둘러싼 이야기들’, 조선대학교 지구과학과 안건상 교수의 ‘무등산의 주상절리대 - 지질 형성사와 자연경관’ 등 광주·전남지역을 비롯한 우리나라의 자연유산 전반에 대해 강의한다.

특히, 전남 해남과 경남 고성 지역 등 2차례 현장답사도 할 예정이다.

한편, 2007년 ‘제주 화산섬과 용암 동굴군’이 유네스코 자연유산에 등재되면서 일반인들에게 우리나라의 자연유산이 재조명받고 있다. 자연환경의 다양성이 문화의 다양성으로 연결된다는 점은 우리 조상이 이룬 찬란한 문화유산을 통해 알 수 있다.

광주‧전남 지역에는 최근 지정된 화순 적벽(명승 제122호, 2017.2.7. 지정)을 비롯해 영광 법성진 숲쟁이(명승 제22호), 해남 두륜산 대흥사 일원(명승 제66호), 광주 환벽당 일원(명승 제107호) 등 전국에서 가장 많은 명승이 지정되어 있다. 신안 구굴도 바닷새류 번식지(천연기념물 제341호), 담양 관방제림(천연기념물 제366호), 해남 우항리 공룡·익룡·새발자국화석 산지(천연기념물 제 394호) 등 다종다양한 분야의 천연기념물이 자연유산으로 지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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