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타임즈]두번째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앞둔 이재용(49) 삼성전자 부회장이 16일 박영수(65·사법연수원 10기) 특별검사팀에 출석했다.
이 부회장은 특검팀 수사관 등과 함께 서초동 서울중앙지법으로 이동할 예정이다.
이 부회장은 이날 오전 10시30분 열리는 영장실질심사에 참석해 사실관계를 다툴 예정이다. 특검팀은 이 부회장 구속 여부가 향후 특검팀 운명을 좌우할 수 있는 만큼, 양재식(52·21기) 특검보 등 수사 참여 검사 다수를 투입해 구속수사 필요성을 강조한다는 계획이다.
이 부회장은 지난달 18일 첫 영장실질심사 때처럼 심사 이후 서울구치소로 이동해 심사 결과를 기다릴 예정이다. 구속여부는 자정을 넘겨 결정될 것으로 관측된다.
앞선 영장실질심사의 경우 1월18일 오전 10시30분에 시작해, 19일 오전 5시30분께 기각 결정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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