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보영 vs. 이시영, 한국형 재벌녀의 모습은 어떨까?
▲ 이시영 © 한강타임즈 |
반면 부호그룹의 상속녀 부태희는 한 번 입은 옷은 절대 다시 입지 않을 정도로 돈으로 살 수 있는 모든 것을 누리는 인물이다. 온갖 명품 쇼핑, 브런치 파티, 갖가지 종류의 외제차, 퍼트스 클래스 티켓까지 재벌이 된다면 한번쯤 누려보고 싶은 환상적인 삶을 살고 있다. ‘삼보 후 승차’라는 별명을 갖게 된 이유는 러닝머신 위에서 운동을 할 때나 쇼핑할 때를 제외하고는 절대 삼보 이상 걷지 않기 때문이다.
사업에 열의를 보이는 신미와는 달리 상속녀 부태희의 유일한 임무는 명품 옷을 고를 때보다는 더욱 신중하게 재산에 어울리는 남자를 찾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때문에 남자는 그녀에게 최고의 액세서리다. 타고난 미모, 팜므파탈의 성적매력, 넘치는 백치미로 남자를 사냥한다. 한 마디로 한국의 ‘패리스 힐튼’인 셈이다.
‘부자의 탄생’의 제작사 크리에이티브 다다 측은 “극의 재미를 더하기 위해 이보영과 이시영의 캐릭터를 극단적으로 대비시켰다”며 “두 재벌 상속녀의 모습을 통해 진정한 부자에 대한 정의와 올바르게 돈을 쓰는 방식이 무엇인지에 대해 그려보고자 한다”는 의도를 밝혔다.
국내 최초로 코믹멜로 재벌 추격극을 표방하고 나선 '부자의 탄생'은 이보영과 이시영 외에도 지현우, 남궁민, 성지루 등 서로 다른 방식으로 부를 추격하는 다양한 인간군상을 그려낼 것으로 알려져 벌써부터 시청자들의 관심과 흥미를 유발하고 있다. 또한 이들을 통해 지극히 현실적인 80여 가지의 부자 되는 비법을 담은 판도라의 상자를 열 것으로 알려져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상황.
이에 오는 3월1일 ‘부자 되기 프로젝트’의 포문을 열 ‘부자의 탄생’이 월화드라마 왕좌를 고수해왔던 ‘공부의 신’의 인기를 이어갈 수 있을지에 대한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 한강타임즈는 언제나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전화 02-777-0003
- ▶ 이메일 news@hg-times.com
- ▶ 카카오톡 @한강타임즈
<저작권자 © 내 손안의 뉴스 '한강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