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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독립운동가 10인’ 사진전 개최.. 기미독립선언서 실사본 전시
강남구, ‘독립운동가 10인’ 사진전 개최.. 기미독립선언서 실사본 전시
  • 김재태 기자
  • 승인 2017.02.21 10: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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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절 기념 전시회

[한강타임즈 김재태 기자] 강남구(구청장 신연희)는 제98주년 삼일절을 맞아 다음달 1일까지 구청 본관 로비에서‘독립을 향한 열망, 대한민국 독립운동가 10인’이라는 주제로 독립운동가 사진과 기미독립선언서 실사본 전시회를 연다고 21일 밝혔다.

구는 독립을 위해 목숨을 바친 호국영령을 기리고, 3.1운동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갖고자 이번 전시회를 마련했다.

전시되는 독립운동가 10인의 사진은 김구선생, 윤봉길의사, 이봉창의사, 유관순열사, 신채호 선생, 박은식 선생, 안창호 선생, 안중근 의사, 홍범도 장군, 김좌진 장군 인물화이고, 기미독립선언서는 실사본 사진이다.

강남구 독립운동가 10인 사진

대한민국 대표 독립운동가 10인의 인물화는 가로 60cm, 세로 86cm 크기로 전시되며, 화선지 위에 담담하게 붓으로 그린 수묵담채화 기법이 인상적이다.

각 인물의 얼굴과 표정을 실사에 가깝게 표현해 마치 실제로 마주한 것 같은 현장감이 느껴지고, 독립을 향한 열망이 그대로 느껴지는 강렬한 캘리그래피도 인물들의 의미심장한 단호한 모습과 어우러져 뭉클한 감동을 전해 준다.

구는 인물화 판넬마다 각 인물의 행적을 짤막히 덧붙여 구민들의 이해를 도울 것이다.

지난해 대한 결핵협회는 독립운동가 10인의 인물화를 크리스마스 씰로 발행해 많은 관심을 받았다.

또한 전시회에는 3.1운동 당시 민족대표 33인의 우리나라 자주독립 선언과 민족적 결의를 담고 있는 기미독립선언서 실사본도 전시한다.

기미독립선언서(보성사판)는 1919년 3.1운동 당시 인쇄본 2만1000장을 배포했지만 현재 3여장만이 남아 있는 역사적인 중요한 기록물이다.

구는 이번 전시회를 위해 독립기념관에서 기미독립선언서 실사본 사진을 입수해 이를 원본(44.9cm×20.1cm) 대비 약 2.2배 크기(100cm×45.5cm)로 확대 제작했다. 독립선언서 원문과 더불어 해설문을 덧붙어 구민 누구나 이해하기 쉽도록 선보인다.

이번 전시회를 통해 구는 구민에게 순국선열과 애국지사의 희생으로 누리는 평화와 자유의 소중함을 상기시켜 주고, 올바른 역사인식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길 기대한다.

이선형 총무과장은 “우리가 당연하게 생각하는 지금의 자유를 누리게 된 지 불과 한 세기도 지나지 않았으나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독립운동가들에 대해 무관심한 것이 사실”이라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주민들이 선열들의 희생과 올바른 역사 인식에 대해 잠시나마 되돌아 볼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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